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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전망] 글로벌 전기 모터, 2032년 2480억 달러 돌파 예상
송고일 : 2026-03-11
글로벌 전기 모터 시장 규모 그래프 /출처 맥시마이즈 마켓 리서치
[투데이에너지 장재진 기자] 글로벌 전기 모터 시장 규모는 2025년 기준 약 1580억 달러에서 2026년부터 연평균 성장률(CAGR) 7.4%를 기록하며 2032년 약 248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다.
최근 시장조사결과, 이는 전기차 보급 확대, 산업 자동화의 가속화, 고효율 모터에 대한 규제·인센티브가 결합하면서 수요 성장이 견인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11일 맥시마이즈 마켓 리서치에 따르면, 산업별로는 자동차(특히 전기차·하이브리드)가 최대 수요처로 부상하고 있으며, 제조업의 스마트화와 인더스트리4.0 전개에 따라 산업용 고효율 교류(AC) 모터와 가변속도 드라이브(VSD) 연계 솔루션의 채용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브러시리스 DC(BLDC) 및 동기식 영구자석(PMSM) 계열 모터는 소형 경량화·고효율 특성으로 전기차, 드론, 로봇공학 등 첨단 응용처에서 수요가 크게 늘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가정용·상업용 분야에서는 분수 마력(FHP)급 소형 모터의 채택이 증가하고 있다. 소형화·저소음·고효율 제품에 대한 소비자 선호와 HVAC, 가전업체의 에너지효율 규제 대응이 맞물려 관련 시장이 성장 동력이 되고 있다.
지역적으로는 아시아태평양이 시장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 중국·일본·한국·인도 등 제조 허브가 고효율 모터 개발·생산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으며, 지역 내 전기차 보급과 공장 자동화 투자가 성장세를 견인하고 있다. 유럽은 엄격한 에너지효율 규제와 대규모 R&D 투자로 차세대 모터 기술 상용화와 친환경 설계에서 경쟁우위를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시장 확장에는 리스크도 상존한다. 고성능 영구자석 기반 모터의 핵심 원료인 희토류(네오디뮴 등) 가격 변동성과 공급 불안정성은 제조 비용과 공급망 리스크를 증폭시킨다. 초기 투자비용이 높은 IE5/IE6급 초고효율 모터나 전기차용 고성능 모터의 상용화는 비용 절감과 대량생산 체계 확립이 선결 과제다. 또한 기존 산업용 설비와의 통합 과정에서 호환성·제어기술의 기술적 장애가 발생할 수 있어 시스템 통합 역량 강화가 필요하다.
기회 요인도 뚜렷하다. IoT·엣지 컴퓨팅 기반의 스마트 모터(진단·예지보전·원격제어 기능 포함)는 운영비 절감과 설비 가동률 향상 측면에서 제조업체와 설비 운영자 모두에 매력적이다. 경량·고출력 모터 개발은 전기차의 주행거리·효율 향상, 드론·항공우주 분야의 상용화 가속을 돕는다. 신흥 시장(라틴아메리카·아프리카)에서의 인프라 확충과 전력 접근성 개선도 장기적 수요 확대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전기 모터 시장은 전동화와 자동화 흐름 속에서 향후 6~7년간 고성장 구간에 진입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원자재 리스크, 초기 비용, 시스템 통합의 난제들을 기술혁신과 공급망 정책으로 선제 대응해야 시장 수혜를 극대화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