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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배럴당 10달러 이상 큰 폭 하락
송고일 : 2026-03-11
미국-이스라엘 공습으로 이란 수도 테헤란 세예드 칸단 인근에 검은 연기가 번지고 있다./출처 VOA
[투데이에너지 신영균 기자] 국제유가가 배럴당 10달러 이상 큰 폭으로 하락했다. 10일 기준 브렌트(Brent)유는 전일 대비 11.16달러 하락한 배럴당 87.80달러에 마감했고 서부텍사스산원유 WTI는 전일 대비 11.32달러 하락한 배럴당 83.45달러를 나타냈다. 전날 배럴당 125.00달러까지 폭등한 두바이(Dubai)유는 이날 9.80달러 하락하며 배럴당 115.20달러에 마감했다.
이는 이란 전쟁 조기 종전에 대한 기대감 등이 작용한 결과다. 다만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에 기뢰를 설치했다는 소식 등은 하락폭을 제한했다. 전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과의 전쟁이 당초 예상한 4~5주보다 빨리 진행되고 있다며 전쟁이 거의 끝나간다고 발언했다. 이스라엘 외무부 장관도 이란과의 전쟁을 무한정 지속할 생각은 없다며 언제 전쟁을 끝낼지 미국과 협의해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유가 안정을 위한 정책 마련 기대감도 국제유가 하락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로이터는 '트럼프 대통령이 러시아 석유 제재를 한시적으로 유예하고 전략 비축유 방출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G7 에너지장관 회의 후속 조치로 긴급회의를 소집했고 파티 비롤 사무총장은 시장 상황 평가를 바탕으로 회원국의 전략 비축유 방출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이러한 상황에서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에 기뢰 설치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CNN은 미국 정보당국 관계자의 발언을 인용해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에 기뢰 수십 개를 설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의 기뢰 설치용 선박 10척을 파괴했다며 이란이 이를 중단하지 않으면 더 큰 공격을 받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