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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만, 재생에너지 투자 확대…에너지 전환 본격화
송고일 : 2026-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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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에너지 김원빈 기자] 오만이 태양광과 풍력 등 재생에너지 발전 확대를 통해 에너지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현재 오만에서 운영 중인 재생에너지 발전 설비 규모는 약 1550MW로, 이는 국가 전체 전력 생산의 약 9%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태양광과 풍력을 중심으로 신규 발전 프로젝트를 확대해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간다는 계획이다.
현재 Ibri 3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를 비롯해 Dhofar 2, Jaalan Bani Bu Ali 풍력 발전 프로젝트 등이 추진되고 있으며 일부 사업은 2027년 상업 운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Ibri 3 프로젝트에는 100MWh 규모의 에너지저장장치(ESS)도 함께 구축될 예정으로 재생에너지 전력의 안정적인 공급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된다.
오만 정부는 중장기적으로 재생에너지 발전 설비를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향후 태양광 약 5080MW, 풍력 약 1720MW 규모의 신규 프로젝트가 추가로 추진될 예정이며 2031년에는 폐기물 에너지화(WtE) 발전소도 가동될 전망이다. 이를 통해 전력 생산 구조를 점진적으로 탈탄소화한다는 전략이다.
정부는 재생에너지 확대를 통해 2030년 전력 믹스에서 재생에너지 비중을 30~40%, 2040년 60~70%, 2050년에는 최대 90~100% 수준까지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제시하고 있다.
재생에너지 프로젝트 확대는 탄소 배출 감축 효과도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관련 사업을 통해 연간 약 162만톤의 이산화탄소(CO₂) 배출을 줄일 수 있으며 2030년에는 약 900만톤 감축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동시에 발전 연료로 사용되는 천연가스 소비도 약 15억㎥ 감소할 것으로 분석된다.
오만 정부는 이러한 재생에너지 확대 정책이 에너지 안보 강화는 물론 경제 다각화와 신산업 육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재생에너지 기반 전력을 활용한 녹색수소 산업이 향후 국가 경제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