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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L, 히트펌프·BIPV 융합 연구회 발족
송고일 : 2026-03-12
KCL, 건물에너지전환 이노베이션 연구회 발족식 개최 / KCL 제공
[투데이에너지 임자성 기자] KCL(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이 12일 충북 음성 거성호텔에서 ‘건물 에너지전환 이노베이션 연구회’ 발족식을 개최하며 건물 부문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산·학·연 협력 체계를 본격 가동했다. 이번 연구회는 공기열 히트펌프의 신재생에너지 인정 제도 개편과 제로에너지건축물(ZEB) 의무화 기준 강화 등 급변하는 건물 에너지 정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부는 건물 부문의 열에너지 탈탄소화를 위해 2035년까지 전국에 히트펌프 350만 대를 보급하여 온실가스 518만 톤을 감축한다는 구체적인 목표를 제시하고 있다. 이에 발맞춰 KCL 주도의 연구회는 BIPV 전력을 기반으로 한 공기열 히트펌프 연계 기술과 표준화된 시험방법 개발을 추진하여 건물 자립형 에너지 모델을 정립할 계획이다.
특히 히트펌프와 BIPV, 에너지저장장치(ESS)를 유기적으로 결합하여 건물의 에너지 자립률을 최적화하고, 이를 실제 ZEB 건축물에 적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사업화 모델을 도출하는 데 집중한다. 발족식 현장에서는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과 관련 학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기술 융합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연구회가 산업계와 학계를 잇는 가교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천영길 KCL 원장은 기념사를 통해 건물 에너지 전환이 탄소중립 사회로 나아가기 위한 필수 과제임을 명시하며, 재생에너지를 통한 전력 생산과 냉난방 및 환기 기술을 하나로 묶는 통합적 접근의 중요성을 피력했다. 아울러 KCL이 보유한 시험·인증 역량을 바탕으로 산·학·연 협력의 장을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기술과 산업, 제도가 유기적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 용어 설명
ㆍBIPV(건물일체형 태양광발전): 태양광 모듈을 건축 외장재로 사용하여 건물의 외벽이나 창호에서 직접 전기를 생산하는 기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