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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천정부지 폭등... 두바이유 배럴당 134.40달러 기록
송고일 : 2026-03-13
호르무즈 해협 인근을 운항하던 선박이 이란 공격을 받아 검은 연기가 치솟고 있다./출처 VOA
[투데이에너지 신영균 기자] 국제유가가 천정부지로 폭등했다. 특히 두바이(Dubai)유는 배럴당 134.40달러를 기록했으며 브렌트(Brent)유는 100달러를 돌파했다. 12일 기준 국제유가는 두바이(Dubai)유가 전일 대비 14.85달러 상승한 배럴당 134.40달러에 마감했다.
이날 브렌트(Brent)유는 전일 대비 8.48달러 상승한 배럴당 100.46달러를 나타냈으며 서부텍사스산원유 WTI도 전일 대비 8.48달러 상승한 배럴당 95.73달러에 마감했다. 이는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지속 봉쇄하겠다고 밝히고 트럼프 미국 대통령 또한 전쟁 장기화를 시사한 배경에 따른 결과다.
이란 최고 지도자로 선출된 모즈타바 하메네이는 자국 국영 언론을 통해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지속해 적들을 압박할 것이라는 메시지를 발표하며 유가 상승을 자극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 미디어에 '고유가가 미국에 이득이 된다'는 내용을 게시해 전쟁 장기화에 대한 우려를 증폭시켰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최대 산유국이기 때문에 고유가가 미국에 이득이지만 최우선 목표는 이란이 핵을 보유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크리스 라이트 미국 에너지부 장관은 미 해군이 아직 호르무즈 해협에 호위 업무를 맡을 준비가 돼있지 않다고 시인했다. 이어 현재 미군의 가용 전력은 이란 공세 능력 무력화가 우선이며 월말까지는 준비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다.
한편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전략 비축유 4억 배럴 방출을 회원국 만장일치로 결의했다. 이라크는 Basrah 인근에서 선박 간 환적 중인 유조선이 공격받음에 따라 석유 수출 터미널 가동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