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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앤에프, 인터배터리 2026서 LFP 양극재 전략 공개
송고일 : 2026-03-16
엘앤에프 ‘인터배터리 2026’ 부스 전경/엘앤에프 제공
[투데이에너지 김원빈 기자] 글로벌 이차전지 소재 기업 엘앤에프가 지난 3월 11일부터 사흘간 열린 국내 배터리 산업 전시회 인터배터리 2026에서 차세대 양극재 기술과 제품 포트폴리오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엘앤에프는 ‘리딩 더 퓨처(Leading the Future)’를 주제로 약 87평 규모 부스를 운영하며 국내 최초 LFP 양극재 양산 계획과 전략적 제품 포트폴리오를 소개했다.
이번 전시는 총 3개 존으로 구성됐다. 고전압 미드니켈(Mid-Ni) 양극재를 비롯해 LMR(리튬망간리치), ASSB(전고체전지용), SIB(나트륨전지용) 양극재 등 차세대 소재 포트폴리오를 선보였다. 이와 함께 비중국 원재료 조달을 기반으로 한 순환 공급망 전략도 함께 공개했다.
특히 회사는 니켈 함량 95% ‘Ultra High-Ni’ 양극재 양산 성과와 함께 비중국 공급망 기반 LFP 양극재 기술을 집중 소개했다. 엘앤에프는 2026년 국내 최초 3세대 LFP 양극재(PD 2.50g/cc 이상) 양산 계획을 공개했으며, PD 2.70g/cc급 초고밀도 LFP 제품 개발 현황도 함께 발표했다.
또한 이번 전시에서는 Fe₂O₃ 기반 공정을 적용한 무전구체 LFP 기술 개발 현황을 처음 공개했다. LFP 양극재 원가와 품질을 좌우하는 FP(인산철) 전구체 기술도 함께 소개됐다.
엘앤에프는 전구체 기술 내재화를 통해 공급망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자회사 제이에이치화학공업(JHC)을 통해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LS그룹과 합작해 설립한 엘에스엘앤에프배터리솔루션을 통해 전구체 기술 확보를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황산니켈부터 전구체, 양극재로 이어지는 배터리 소재 밸류체인을 구축하고 비중국 공급망 전략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허제홍 엘앤에프 대표는 “국내 최초 양산을 앞둔 LFP 양극재와 하이니켈 기술을 기반으로 전기차 프리미엄 시장과 ESS 시장을 아우르는 배터리 소재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용어설명
LFP (Lithium Iron Phosphate)=리튬·철·인산 기반 양극재로 가격이 저렴하고 안전성이 높은 배터리 소재.
LMR (Lithium Manganese Rich)=망간 비중을 높여 에너지 밀도를 개선한 차세대 양극재.
ASSB (All-Solid-State Battery)=액체 전해질 대신 고체 전해질을 사용하는 전고체 배터리.
SIB (Sodium-Ion Battery)=리튬 대신 나트륨을 사용하는 차세대 배터리.
Mid-Ni 양극재=니켈 함량을 중간 수준(보통 60~80%)으로 맞춘 배터리 양극재.
PD (Press Density)=양극재 분말을 압축했을 때의 밀도로, 높을수록 배터리 에너지 밀도와 생산 효율이 좋아짐.
전구체(Precursor)=양극재를 만들기 전에 금속 성분을 미리 합성해 만든 중간 원료.
FP(인산철)=LFP 양극재의 핵심 원료로 철과 인산을 결합한 화합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