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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선, 창립 85주년 맞아 '새로운 100년 도약' 비전 제시
송고일 : 2026-03-18
대한전선 당진해저케이블 2공장 조감도. /대한전선 제공
[투데이에너지 장재진 기자] 대한전선이 18일 창립 85주년을 맞아 임직원에게 보낸 기념사를 통해 과거 성과를 돌아보고 향후 비전과 전략을 제시했다.
송종민 부회장은 대한전선이 1941년 우리나라 최초 전선회사로 출발한 이후 국내 전력 인프라 발전을 주도해 왔음을 강조하며 임직원들의 헌신에 감사를 표했다.
대한전선 대표이사 송종민 부회장.
회사 측은 특히 호반그룹 편입 5주년을 계기로 안정적 경영 기반을 확보했고, 이후 매출과 영업이익이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최근 수년간 매출과 영업이익의 연평균성장률(CAGR)은 각각 16.2%, 34.4%로 집계되며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동시에 이뤄졌다는 분석이다.
대한전선은 해저케이블 및 HVDC(초고압직류송전) 등 확대되는 해저 분야에 대응하기 위해 생산·시공 역량을 강화하고 있으며, 남아공과 베트남 등 해외 법인의 생산 설비 고도화를 위한 투자도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신뢰를 더욱 공고히 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송 부회장은 전선산업을 단순 제조업이 아닌 국가와 대륙을 연결하는 핵심 인프라 사업으로 규정하고, 기술 경쟁력 강화와 장기적 관점의 R&D 투자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기술 개발은 10년, 20년 뒤 산업 구조를 내다보는 시계로 접근해야 하며, 시대를 쫓지 않고 선도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이번 창립 기념은 별도의 대규모 행사는 열지 않고 기념사 형태로 진행됐으며, 회사는 85년의 역사를 '미래를 준비하는 토대'로 규정하고 호반그룹과 함께 새로운 100년을 준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송 부회장은 임직원들에게 역량 결집을 촉구하며 지속 성장과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위한 협력을 당부했다.
업계에서는 대한전선의 이번 메시지가 안정적 재무 기반을 바탕으로 한 해외 사업 확장 및 첨단 케이블 수요 대응을 본격화하려는 신호로 해석하고 있다.
해저케이블과 HVDC 시장의 성장성, 그리고 글로벌 인프라 투자 확대 흐름이 맞물릴 경우 대한전선의 기술·시공 역량은 향후 수년간 핵심 경쟁력이 될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다.
대한전선은 창립 85주년을 맞아 임직원 기념사를 통해 호반그룹 편입 이후의 성장성과 해외 생산설비 고도화, 해저·HVDC 역량 강화 계획을 공개하며 장기 기술 투자와 글로벌 신뢰 확보를 통한 ‘새로운 100년’ 도약 의지를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