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뉴스
에너지·가스 업계 소식과 사고 사례
-
현대차그룹, ‘스마트 에너지 위크’서 ‘HTWO’ 비전 제시
송고일 : 2026-03-20
참관객들이 현대차그룹 부스에 전시된 홍보물을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다./신일영 기자
[투데이에너지 신일영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은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일본 도쿄 빅사이트에서 열린 ‘스마트 에너지 위크’ 내 ‘국제 수소·연료전지 엑스포(H2 & FC EXPO) 2026’에 참가해 수소 전용 브랜드이자 비즈니스 플랫폼인 ‘HTWO’를 중심으로 수소 밸류체인 전반의 기술력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현대차그룹의 이번 참가는 지난 2018년 이후 8년 만이다. 과거 수소차 중심 전시에서 벗어나 올해는 그룹사 역량을 결집한 종합 수소 솔루션 ‘HTWO Grid’를 전면에 내세우며 수소 사업 확장 의지를 강조했다.
전시관 중앙에는 2세대 수소전기차 모델 ‘디 올 뉴 넥쏘(The all-new NEXO)’ 일본 사양이 배치돼 관람객들의 이목을 끌었다.
디올 뉴 넥쏘는 충전 편의성과 출력을 기존보다 강화됐다. 현대차는 올해 상반기 중 신형 넥쏘의 일본 시장 출시를 추진하며, 현지 수소 모빌리티 리더십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디올 뉴 넥쏘, 기존 사양보다 충전 편의성과 출력을 강화했다./신일영 기자
모빌리티를 넘어 산업 현장에 적용 가능한 탄소중립 솔루션도 공개됐다. 특히 산업용 수소 버너는 기존 LNG 버너를 대체해 도장 공정 등에 활용할 수 있는 기술로, 현대차그룹은 국내외 생산 거점에 약 5000기의 버너를 수소용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수소 모빌리티 확장성을 고려한 다양한 라인업도 선보였다. 수소 트램용 플랫형 연료전지 시스템을 비롯해 수소전기트럭 ‘엑시언트(XCIENT Fuel Cell)’, 수소버스 등 운송 수단별 맞춤형 파워팩이 전시됐다.
인프라 분야에서는 로보틱스랩이 개발한 ‘수소차 자동 충전 로봇(ACR-H)’ 시연과 함께, 주요 설비를 컨테이너 형태로 구성한 ‘패키지형 수소 충전소’ 모델이 소개되며 설치 효율성과 확장성을 강조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전시 기간 중 수소위원회(Hydrogen Council) 주관 네트워킹 세션에 참여해 글로벌 에너지 기업들과 수소 생태계 확대 및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