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뉴스
에너지·가스 업계 소식과 사고 사례
-
[이슈] SK이노 E&S, 호주 LNG 첫 생산…경쟁력 확보 새 지평
송고일 : 2026-01-28
바로사 가스전 및 다윈 LNG터미널 연계도/SK이노베이션 E&S 제공 [투데이에너지 장재진 기자] SK이노베이션 E&S는 지난 2012년부터 14년간 꾸준히 해외 자원 개발에 투자해 온 결과, 호주 바로사 가스전에서 첫 LNG 카고 선적을 성공적으로 마친 것은 국내 민간 기업이 해외 자원 개발 초기 단계부터 참여하여 LNG 생산까지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첫 사례로 기록된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SK이노베이션 E&S는 향후 20년간 연간 130만 톤의 LNG를 확보하게 되며, 이는 국내 연간 LNG 전체 도입량의 약 3%에 해당하는 대규모 물량이다. 지정학적 리스크로 인한 글로벌 에너지 시장의 변동성이 큰 상황에서, 이러한 안정적인 에너지원 확보는 국내 에너지 안보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브라운필드' 방식과 지리적 이점 활용...경쟁력 확보 SK이노베이션 E&S는 이번 사업에서 혁신적인 '브라운필드(Brownfield)' 방식을 채택하여 투자비를 획기적으로 절감했다. 신규 LNG 터미널을 건설하는 대신, 바로사 가스전 인근의 다윈 LNG 터미널 설비를 개조하여 재활용함으로써 효율성을 높인 것이다. 또한, 중동이나 미국에 비해 지리적으로 가까운 호주(수송 기간 약 10일)로부터 가스를 도입하여 운송비용을 낮추고 가격 경쟁력을 확보했다. 이러한 전략적인 접근은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서 SK이노베이션 E&S의 사업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는 요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내 에너지 안보 강화 및 사업 기반 공고화 전망 이종수 SK이노베이션 E&S 사장이 언급했듯이, 바로사 가스전의 첫 LNG 생산은 '리스크가 큰 자원 개발 분야에서 민간 기업이 장기적 안목으로 수십 년간 도전해 이뤄낸 성과'다. 이는 국내 에너지 안보 확립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SK이노베이션 E&S가 글로벌 에너지 시장의 불확실성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강력한 사업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전망을 제시한다. 안정적인 LNG 공급은 국가 경제와 산업 전반에 걸쳐 긍정적인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지속 가능한 에너지 전환과 시장 변동성 대응이 과제 이번 LNG 생산 성공은 큰 성과이지만, 앞으로도 몇 가지 과제가 남아 있다. 업계에 따르면 첫째, 글로벌 에너지 시장의 변동성은 여전히 높으므로, 장기적인 안목으로 안정적인 공급망 관리 체계를 더욱 강화해야 할 것이다. 둘째, LNG가 친환경 에너지 전환의 교량 역할을 하지만, 궁극적으로는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재생에너지 및 청정수소 등 미래 에너지 포트폴리오 강화에도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셋째, 20년간의 장기 계약이라는 이점을 넘어, 변화하는 국제 환경 규제와 에너지 수요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사업 확장 전략을 모색하는 것이 중요하다. SK이노베이션 E&S의 이번 호주 바로사 가스전 LNG 생산 성공은 국내 에너지 산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한 단계 높이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다. ■ 용어 설명 브라운필드 (Brownfield)=새로운 부지에 설비를 건설하는 '그린필드(Greenfield)' 방식과 대조적으로, 기존에 사용되던 시설이나 부지를 개조하거나 재활용하여 새로운 사업을 추진하는 방식을 뜻한다. 이 방식은 투자 비용 절감 및 개발 기간 단축 등의 이점이 있다.
출처 : 투데이에너지(https://www.todayenergy.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