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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가스조합, LPG 판매업소 '정기검사 지원비' 신규 편성
송고일 : 2026-01-30
지게차가 LPG 소형저장탱크를 운반하고 있다./신영균 기자
[투데이에너지 신영균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가스판매업협동조합이 조합원 부담 경감을 위해 LPG 판매업소 '정기검사 지원비'를 신규 편성하고 LPG 소형저장탱크에 대한 '무상 외관검사'를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가스 안전관리가 강화되는 등 긍정적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제주가스조합은 29일 ‘2026년 제2차 이사회’를 개최하고 조합원 현장 부담을 실질적으로 낮추는 정기검사 지원사업을 중심으로 2026년 추진 방향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조합은 관련 안건을 조합원 참여 기반으로 구체화하기 위해 정기총회를 2월 11일 아라 새마을금고 회의실에서 개최하기로 확정했다.
이번 이사회에서 조합은 2026년 예산에 LPG 판매업소 '정기검사 지원 비용' 1500만원을 신규 편성하기로 의결했다. 조합은 정기검사 비용을 유관기관과 협의해 할인 추진도 병행하는 등 조합원 체감 부담을 줄이는 방향으로 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조합은 안전 사각지대 예방을 위한 실효적 대책으로 ‘300kg 이하 소형저장탱크에 대해 판매업소당 1기 무상 외관검사 지원(안)’을 총회 승인 안건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지원이 현장 안전관리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조합원 부담 경감과 현장 안전 고도화를 위해 검사·점검 체계도 선제적으로 정비하고 있다.
최근 자율검사 관련 논의가 확대되는 흐름 속에서 조합은 제주 지역 특수성과 현장 수용성을 고려한 논의가 선행될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의 협력 채널을 강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 이사회에서 한국에너지안전원를 특별회원으로 승인하고 조합원 대상 소형저장탱크 검사비 부담 경감 방안을 협의하는 한편 향후 제주 지역 자율검사 위탁(협력) 추진 방향에 대한 논의도 병행하기로 했다. 또한 조합은 LPG용기 재검사비 부담 문제를 단기 처방이 아닌 데이터 기반 구조개선 과제로 보고 2025년부터 대안을 단계적으로 검토해 오고 있다.
LPG 충전소에 운반을 앞둔 LPG용기들이 정렬해 있다./신영균 기자
지난해 3월에는 타 지역 지원 사례를 벤치마킹해 제주도청에 ‘LPG 용기 재검사비 지원사업’을 공식 건의하고 제도 설계 방향을 논의했다. 이후 자체 재검사장 설립 가능성까지 포함해 해법을 다각도로 점검했다. 2025년 하반기에는 세종대 유통전략연구소 연구용역을 통해 제주 특수성과 비용 구조를 분석했다. 그 결과 제주는 LPG 사용 비중이 82.3%이며 이 가운데 25년 이상 노후 용기 비중은 35.7%, 검사 불량률은 약 3.0%로 전국 평균 대비 1.43배라는 특수성이 확인됐다.
이러한 연구 결과를 토대로 조합은 재검사비 지원(안)과 용기 순환개선(안)을 각자 정책 패키지로 정리해 제주도청과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 이에 도청은 소비자 물가 영향에 대한 우려를 표하면서도 지원 필요성에 공감대를 바탕으로 신규사업 특성을 고려한 세부 추진 방안을 함께 마련하기로 뜻을 모으고 실무 협의를 지속하고 있다.
이외에도 조합은 용기 순환개선의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중국 직수입 기반 직항·컨테이너 등 물류 체계 구축을 통한 신규용기 단가 절감 방안도 함께 검토하고 있다. 해당 체계가 구축될 경우 신규용기 가격을 20% 이상 인하할 수 있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이와 연계한 물류비 지원 방식 정책 적용 가능성을 제주도청과 함께 검토 중이다. 사업 타당성과 세부 추진방안은 실무 협의를 통해 구체화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날 이사회에서는 조합원 후원으로 확보한 태블릿PC를 미래비전 위원 3인에게 전달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조합은 현장 보고 체계의 효율성과 신뢰도를 높이고 모바일 기반 시스템 활용도를 강화하는 등 업무 디지털 전환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출처 : 가스신문(https://www.gas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