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뉴스
에너지·가스 업계 소식과 사고 사례
-
[분석] 2월부터 도시가스 도매요금 인상, 산업계 부담 가중 전망
송고일 : 2026-02-02
[투데이에너지 신일영 기자] 2월부터 도시가스 도매요금이 3개월 연속으로 인상되면서 산업계에 상당한 부담이 예상된다.
한국가스공사는 국제 유가 상승과 환율 변동으로 천연가스 원료비가 상승함에 따라 도매요금의 평균이 MJ당 18.7444원에서 18.8852원으로 0.1408원 올랐다고 2일 밝혔다.
이는 0.75%가량의 인상률이며, 부피 기준으로는 약 5.9원/㎥ 상승한 수치다.
이번 도매요금 인상의 핵심 요인은 국제 유가 상승과 환율 불안정에 따른 LNG 원료비 급증이다. 원료비는 평균 MJ당 16.4720원에서 16.6128원으로 0.1408원 인상됐으며, 계절별 차등요금제가 폐지되어 일반용과 산업용 공급비용이 단일요금 체계로 변경됐다.
이에 따라 산업용의 원료비 부담 증가가 두드러져 대규모 산업체들의 비용 상승 압박이 가중됐다.
■ 품목별 도매요금 인상 상세
품목 1월 도매요금 (원/MJ) 2월 도매요금 (원/MJ) 인상폭 (원/MJ) 인상률 (%) 부피 환산 인상 (원/㎥)
주택용 (민수용) 20.8495 20.8495 0 0 0
일반용 (민수용) 19.0904 19.0904 0 0 0
산업용 16.6715 16.9712 0.2997 1.6 12.74
수송용 16.1905 16.4902 0.2997 1.85 -
도시가스 발전용 열병합 15.9480 16.1830 0.2350 1.47 -
연료전지용 14.4266 14.6616 0.2350 1.63 -
평균 (전체) 18.7444 18.8852 0.1408 0.75 5.9
*민수용 주택용과 일반용은 14개월째 동결되어 소비자 부담 완화에 초점을 두고 있다. 반면 산업용과 수송용 등 대용량 수요처는 도매요금 인상폭이 상대적으로 커 경제적 영향이 클 것으로 보인다.
산업용 도시가스 도매요금이 0.4248원/MJ, 특히 부피 환산 12.74원/㎥나 인상된 데 따라, 대규모 에너지 소비처인 공장 및 제조업체들은 원가 상승에 따른 운영비용 증대를 피할 수 없게 됐다. 이러한 부담은 제품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며, 일부 산업체에서는 LPG 등 대체 연료 전환을 심각하게 고려할 여지가 커지고 있다.
또한, 도시가스업계 관계자는 민수용 요금은 계속 동결되어 소비자의 난방비 부담은 완화되겠지만, 산업용 요금의 3개월 연속 인상으로 인해 대용량 수요처의 도시가스 이탈 위험이 존재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2월 LPG 가격이 동결될 경우 도시가스의 가격 경쟁력이 떨어져 산업계 부담이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와 업계는 이번 인상이 국제 에너지 가격 변동성과 환율 요인에 기인함을 밝히면서, 향후 원료비 안정화와 산업계 부담 완화 대책 마련이 시급함을 강조하고 있다. 아울러 에너지 전환과 재생에너지 확대 정책과 연계하여 산업 경쟁력 유지 방안도 함께 모색해야 할 시점이다.
도시가스 도매요금 인상은 산업계에 실질적인 비용 압박을 가중시키며 경제적 파급 효과가 적지 않다. 특히 대용량 수요처의 에너지 비용 상승은 국내 산업 경쟁력에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전망으로 향후 정책적 대응이 주목된다.
출처 : 가스신문(https://www.gas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