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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협회·주한미국대사관, ‘한·미 방산 배터리 협력 세미나’ 개최
송고일 : 2026-03-10
2026 미국 배터리 포럼 포스터 / 한국배터리산업협회 제공
[투데이에너지 김원빈 기자] 한국배터리산업협회(회장 엄기천)는 오는 13일 오전 10시 서울 코엑스 컨퍼런스룸(402호)에서 주한미국대사관과 공동으로 ‘한·미 방산 배터리 협력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배터리협회에 따르면 최근 미국이 국방수권법(NDAA)등을 통해 특정 국가에 대한 공급망 의존도를 낮추고 배터리 공급망 내재화를 추진하는 가운데, 현지에 투자한 한국 기업들과의 협력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번 세미나는 미국의 공급망 안보 강화 기조 속에서 한국이 방산 배터리 분야의 핵심 파트너로 부상하는 상황을 반영해 한·미 양국 간 정책·기술·산업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미국 국방부와 텍사스대학교 댈러스 캠퍼스(UT Dallas)의 BEACONS 센터, LEAP Manufacturing 관계자를 비롯해 한·미 방산 배터리 기업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협회 측은 이번 행사가 방산 배터리를 주제로 한 한·미 양국 간 첫 세미나라고 설명했다.
세미나에서는 미국 국방부 산업기지정책실의 에릭 쉴즈(Eric Shields) 수석 자문위원이 ‘미국 국방부 리튬 배터리 전략 2023-2030’을 바탕으로 미국의 국방 배터리 공급망 정책과 산업 전략을 발표한다. 해당 발표에서는 △군사 공급망 디커플링 전략 △미래 무기체계 확대에 따른 군용 배터리 중요성 △국방 조달을 통한 배터리 산업 육성 정책 등이 소개될 예정이다.
이어 텍사스대 댈러스 캠퍼스 BEACONS 센터장 조경재 교수가 미국 국방부 지원으로 설립된 연구센터를 소개하고 한국 방산 기업들과의 협력 방향을 제시한다.
또한 존 스티벌(John Stibal) LEAP Manufacturing 공동창립자와 리사 킹(Lisa King) 첨단 배터리 전략 담당 이사가 △댈러스 산업 클러스터 기반 연구개발 협력 △미국 국방부 무인 시스템(UAV·UAS·UUV)용 배터리 기술 및 표준화 동향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한국 측에서는 비츠로셀, JR에너지솔루션, 유뱃, 리베스트, 비이아이 등 방산 배터리 기업들이 참여해 기업 소개와 함께 한·미 협력 현황 및 향후 협력 가능 분야를 발표한다.
박태성 한국배터리산업협회 상근부회장은 “배터리는 경제안보 핵심 전략 자산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세계 최고 수준의 제조 역량을 보유한 한국 배터리 기업이 미국의 가장 신뢰할 수 있는 공급망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세미나를 통해 한·미 동맹 간 배터리 기술과 안보 협력이 더욱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용어설명
국방수권법(NDAA)=미국 국방부 최종 무기체계에 배터리 셀 조달 시 외국우려기업 제품 사용 제한하는 법안. 적용 시점은 신규 무기 사업(2028년~)과 기존 무기 사업(2031년~)을 분리하여 단계적으로 이행한다.
BEACONS(Batteries and Energy to Advance Commercialization and National Security) 센터= 첨단 배터리 기술 산업화 및 국내 공급망 강화를 목적으로 미국 국방부 지원을 받아 2023년에 설립됐다.
LEAP Manufacturing=에너지, 핵심 소재, 인공지능과 같은 분야에서 새로운 기술 생태계를 개발하는 데 목표를 둔 기관 등으로 구성된 국가 컨소시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