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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배터리 2026’ 코엑스서 개막…667개 기업 참가
송고일 : 2026-03-11
인터배터리 2025 현장사진/ 인터배터리 제공
[투데이에너지 김원빈 기자] 국내 최대 배터리 산업 전시회 ‘인터배터리 2026’이 11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막했다.
산업통상부는 올해로 14회를 맞은 ‘인터배터리 2026’을 3월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코엑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 배터리 3사를 비롯해 소재·부품·장비 기업 등 배터리 전 밸류체인에 걸친 667개 국내외 기업이 참가해 최신 배터리 제품과 기술을 선보인다.
올해 전시회에는 미국, 독일, 일본, 중국, 캐나다, 호주 등 14개국의 정부와 연구기관, 기업들이 참여해 글로벌 협력과 교류의 장을 마련한다. 한·미 배터리 기술 협력과 한·독 연구기관 간 비즈니스 네트워킹, 호주와의 핵심광물 공급망 협력 방안 등 다양한 협력 논의도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전기차 수요 둔화 등 시장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산업 전략도 주요 의제로 다뤄진다. 특히 재생에너지 확대와 인공지능(AI) 전환에 따라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에너지저장장치(ESS)가 새로운 수요처로 주목받으면서 배터리 업계의 ESS 사업 확대 전략과 관련 기술 개발 동향이 공유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전고체 배터리와 소듐 배터리, 실리콘 음극재 등 차세대 배터리 기술과 열폭주 대응, 구조 설계, 소재 혁신 등 안전성 강화 기술도 소개된다. 또한 방산, 로봇, 도심항공교통(UAM)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의 배터리 활용 가능성도 조망될 예정이다.
행사 기간에는 비즈니스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배터리 3사의 구매 담당자가 참여하는 상생협력 구매 상담회를 통해 소부장 기업들의 공급망 진입을 지원하고, 벤처캐피털 초청 IR 피칭 행사를 통해 배터리 스타트업의 투자 유치 기회도 제공한다. 또한 배터리 잡페어를 통해 취업 상담과 직무 멘토링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문신학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은 개막식에서 “배터리는 첨단 산업의 심장과 같은 핵심 기술”이라며 “전기차 시장 캐즘과 글로벌 통상 환경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K-배터리가 선도적 지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정부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ESS 시장 확대와 배터리 리스제 도입 등을 통해 전방 수요를 활성화하고 생산세액공제 도입과 핵심광물-소재-마더팩토리로 이어지는 ‘배터리 삼각벨트’ 조성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