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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감한 시기에 자영알뜰 주유소 기름값 ‘도마 위’ 올라
송고일 : 2026-03-11
▲ 서울 강서구에서 운영중인 자영알뜰 주유소의 모습.[에너지신문] 중동 사태로 인해 고유가 주유소에 대한 국민들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자영알뜰 주유소가 도마위에 올라 이를 관리하는 한국석유공사가 진땀을 빼고 있다.
경기 광주시 소재 한 주유소가 중동 사태로가 터진 2월28일 이후 3월5일에 경유가격을 850원 올려 경유가격을 전국에서 가장 많이 올렸다가 정부 단속 분위기 감지되자 다음날인 6일 하루 만에 600원 넘게 내렸다는 언론의 지적을 받았다.
석유공사는 이에 대한 해명 자료를 통해 해당 주유소가 5일 전일 대비 606원을 일시에 인상해 초래된 결과이며 일일 가격 모니터링시스템을 통해 이를 곧바로 인지하고 계도 조치했다고 밝혔다.
또 석유공사의 가격 인상 자제 계도에 따라 6일 604원을 인하해 지역 평균보다 저렴한 수준으로 인하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10일에는 해당 알뜰주유소를 방문해 현장에서 주유소 대표 면담을 통한 유사사례 재발 방지를 당부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석유공사는 고유가 대응 모니터링 시스템을 가동해 전국대비 자영알뜰 주유소의 가격차이를 매일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국내 석유제품가격 안정을 위한 선제적인 가격인상 자제 요청을 실시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석유공사가 관리하는 알뜰주유소와 관련해 전국에 1319개 알뜰주유소 운영중인 가운데 석유공사가 관리하는 자영알뜰주유소는 395개소이며 석유제품을 공급하고 있지만 소비자 판매는 100% 개인이 운영하는 자영주유소로 판매가격은 알뜰주유소 사업주들이 자율 결정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석유공사는 공공기관으로서 책임을 다할 뿐 아니라 알뜰주유소가 석유제품 가격 안정의 선도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1회 이상 고가판매 시 계약을 해지하는 ‘원스트라이크 아웃’ 제도 도입 △‘원스트라이크 아웃’ 적용 주유소에 대한 알뜰주유소 사업 재진입 제한 △일일 개별주유소 판매가격 모니터링 확대 및 이상 가격 징후에 대한 즉각 대응 체계 구축 등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같은 해명에도 산업통상부는 이번 사안을 매우 엄중하게 보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자영알뜰 주유소를 관리하는 석유공사에 엄중히 경고하는 한편 즉각적인 사실 확인과 함께 엄정한 조치와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정부는 알뜰주유소가 석유공사 395개, 도로공사 209개, NH 714개 등 총 1318개가 운영중이며 이번 일을 계기로 2월28일 이후 전국 모든 알뜰주유소의 휘발유와 경유 일일 가격 변동을 전수 조사하겠다고 강조했다.
조사 결과 해당 기간 동안 과도하게 가격을 인상한 주유소에 대해서는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을 약속하며 석유공사를 비롯해 도로공사, NH 등 알뜰주유소 관리 기관에도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토록 요구하고 철저한 이행 여부를 면밀히 점검할 계획이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최근 국제 유가 급등으로 국민 부담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모범을 보여야 할 알뜰주유소에서 이런 일이 발생한 데 대해 주무부처 장관으로서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라며 “알뜰주유소는 석유가격 안정을 위해 만들어진 제도로 국민 신뢰가 무엇보다 중요한데 이 신뢰가 무너지면 알뜰주유소는 존재 이유도 가치도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정부는 ‘알뜰’이라는 간판을 믿고 이용해 온 국민의 신뢰를 지키기 위해 끝까지 책임 있게 조치하겠다”라며 “부당한 가격 인상과 시장 교란 행위에 대해 예외 없이 엄정하게 대응하겠다”고 언급했다.
출처 : 에너지신문(https://www.energy-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