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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전략 비축유 총 2246만 배럴 방출 확정
송고일 : 2026-03-12
거제 석유 비축기지/한국석유공사 제공
[투데이에너지 신영균 기자] 정부가 전략 비축유 총 2246만 배럴을 방출한다. 이는 국제에너지기구(IEA)가 역대 최대 규모의 '비축유 공동 방출'을 결의함에 따라 이에 동참하는 차원에서 결정됐다. IEA는 프랑스 파리 현지시각으로 11일 23시 전날 긴급 이사회에서 제안된 총 4억 배럴 규모 비축유를 방출하는 공동 행동을 결의했다. 이에 우리나라는 4억 배럴 중 5.6%인 총 2246만 배럴을 할당받아 이를 방출할 예정이다.
IEA는 현재 ‘중동 정세 악화’로 인해 지속 심화되고 있는 전 세계 에너지 수급 위기를 완화시키기 위해 역대 최대 규모 '비축유 공동 방출'을 결의했다. 국가별 방출 물량은 회원국 전체 석유 소비량에서 개별 국가가 차지하는 소비량에 비례해 산정했다. 우리나라 방출 물량은 전체 4억 배럴 중 5.6%에 해당하는 2246만 배럴이다. 이는 1990년 걸프전 당시 494만 배럴을 방출한 이래 역대 규모다.
이번 IEA의 비축유 공동 방출은 지난 2022년 러·우 전쟁 당시 공동 방출한 이후 약 4년 만에 시행하는 조치다. 이번 조치는 2022년 러-우 전쟁 당시 IEA 주도로 2차례에 걸친 방출량 총 1165만 배럴보다 많은 양이다.
한편 정부는 국내 여건에 맞춰 국익 관점에서 방출 시기, 물량 등 구체적인 사항에 대해 IEA 사무국과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 정부는 이번 IEA와의 긴밀한 협력이 국제 석유 시장 안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평가하며 앞으로도 중동 사태에 따른 고유가 상황에 주요국과 긴밀히 공조해 대응함으로써 국민 경제 부담과 민생 물가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 용어 설명
IEA(International Energy Agency) = 글로벌 석유 공급 위기에 공동 대응하고자 1974년 설립된 에너지협력기구로 회원국은 한국, 미국, 일본, 영국, 독일, 프랑스, 호주, 캐나다 등 32개국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