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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일렉트릭, 모듈형 ESS 플랫폼 ‘MSSP’ 앞세워 일본 시장 공략
송고일 : 2026-03-12
스마트그리드 엑스포 2026 LS일렉트릭 전시장 조감도 /LS 일렉트릭 제공
[투데이에너지 김원빈 기자] LS일렉트릭은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일본 도쿄 빅사이트(Big sight)에서 열리는 ‘스마트그리드 엑스포 2026’에 참가한다 12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LS일렉트릭과 함께하는 지속 가능한 미래를 향한 여정’을 테마로 하여 총 16.2부스(145.8㎡) 규모의 전시 공간에 마련된다. 이곳에서 △차세대 모듈형 ESS 플랫폼 △데이터센터 전용 솔루션 △전력 송·배전 솔루션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LS일렉트릭은 차세대 모듈형 ESS 플랫폼 ‘MSSP(Modular Scalable String Platform)’를 전시 전면에 배치하고 일본 ESS 시장 공략에 나선다. 일본은 미국·중국·유럽과 함께 세계 주요 ESS 시장으로 꼽힌다.
MSSP는 전력변환 핵심 부품인 PEBB(Power Electronic Building Block)를 200kW 단위로 모듈화한 ESS 플랫폼이다. 각 모듈이 독립적으로 운전할 수 있도록 설계돼 시스템 확장성과 안정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회사는 그동안 전력전자 기반 산업용 드라이브(인버터) 분야에서 축적해 온 전력변환 기술을 바탕으로 MSSP를 독자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LS일렉트릭은 ESS EPC(설계·조달·시공) 사업을 넘어 직접 투자와 운영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회사는 지난해 사업비 360억원 규모의 일본 미야기현 ESS 프로젝트 EPC 사업을 수주했다. 해당 사업은 PCS(전력변환장치) 20MW와 배터리 90MWh 규모다.
또한 치바현 이치하라시에서 PCS 2MW, 배터리 8MWh 규모 ESS 발전소 프로젝트에는 직접 투자해 운영을 맡고 있다. LS일렉트릭의 지난해 일본 ESS 사업 수주 규모는 약 700억원이다.
이와 함께 일본 데이터센터 시장을 겨냥한 스마트 배전 인프라도 선보인다. 주요 전시 품목은 △데이터센터 전용 배전반 ‘UL891’ △데이터센터용 직류(DC) 전력기기(ACB, MCCB) △데이터센터 인프라 관리 플랫폼 ‘Beyond X CUBE’ 등이다.
송전·변전·배전을 아우르는 전력 설비와 솔루션도 함께 전시한다. 변압기, 배전반, STATCOM(무효전력보상장치), GIS(가스절연개폐장치), RMU(고압개폐장치) 등 전력 설비와 함께 SCADA(원격감시제어시스템)를 통한 전력 계통 중앙 제어 기술을 소개할 계획이다.
일본 ESS 시장은 재생에너지 확대에 따른 계통 안정화 수요 증가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시장 규모는 2020년 약 100억엔(약 930억원)에서 올해 약 1000억엔(약 9300억원) 수준으로 확대된 것으로 추정되며, 2030년에는 약 4000억엔(약 3조8000억원) 규모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LS일렉트릭 관계자는 “일본은 글로벌 ESS 시장의 주요 성장 거점 중 하나”라며 “ESS 발전소 일괄 공급 역량과 전력 솔루션을 통해 일본 시장 공략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