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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3사, RINA와 선박용 배터리 하이브리드 추진 기술 개발 협력
송고일 : 2026-03-13
(왼쪽부터)윤진성 한화에어로스페이스 MDS 사업단장) 시모네 만카(Simone manca) RINA 북아시아 해사 부문 부사장, 김형석 한화파워시스템 선박솔루션사업부장, 김은철 한화엔진 설계 담당/한화그룹 제공
[투데이에너지 김원빈 기자] 한화그룹은 한화파워시스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엔진이 이탈리아 글로벌 선급기관 RINA 한국지사(RINA Asia BV Korea Branch)와 ‘배터리 하이브리드 추진 시스템’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협약은 지난 11일 체결됐다.
이번 협약은 전 세계 해운 산업의 탈탄소 흐름에 대응해 기존 내연기관 중심 선박 추진 체계를 배터리 기반 하이브리드 시스템으로 전환하기 위한 기술 개발을 목표로 한다. 신규 선박 건조뿐 아니라 기존 선박의 친환경 개조(레트로핏) 시장까지 겨냥한다.
프로젝트는 한화파워시스템이 총괄한다. 선박 설계와 시스템 인터페이스 통합을 담당하며,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해양용 에너지저장장치(ESS)와 한화엔진의 추진 엔진 기술을 결합해 하이브리드 추진 시스템을 구현할 계획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항공우주 분야에서 축적한 에너지 기술을 해양용 ESS에 적용해 시스템 안정성과 신뢰성을 높일 예정이다. 한화엔진은 중속 엔진 기술을 활용해 엔진과 전력 시스템을 최적화하고 연료 효율 향상과 탄소 배출 저감을 추진한다.
RINA는 글로벌 해상 규제와 인증 기준을 검토하고 기술 가이드라인을 제공해 해당 시스템이 국제 표준에 부합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김형석 한화파워시스템 선박솔루션사업부장은 “한화 계열사의 에너지 설비, 배터리, 엔진 기술을 결합해 친환경 선박 추진 기술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RINA와 협력을 통해 글로벌 친환경 선박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