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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LNG 수입 450만톤 육박…호주 1위 고수·미국 물량 ‘급감’
송고일 : 2026-03-17
26년 2월 LNG 수입현황/한국가스연맹 제공
[투데이에너지 신일영 기자] 2026년 2월 국내 LNG 수입 시장에서 호주가 부동의 1위를 지킨 반면, 지난달 상위권이었던 미국의 수입량은 큰 폭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가스연맹이 집계한 '2026년 2월 국내 LNG 수입 현황'에 따르면, 지난달 총수입 물량은 449만 9747.6톤으로 전월(437만 8518.1톤) 대비 약 12만 1229톤 증가했다.
반면 수입 금액은 총 22억 8248만 5000달러를 기록해 물량 증가에도 불구하고 전월 대비 약 1403만 달러 소폭 감소하며 도입 단가 안정세를 보였다.
이는 러시아와 중국, 인도네시아 등 상대적으로 단가가 낮은 국가로부터의 수입이 늘어나고, 미국으로부터의 수입이 감소한 결과로 분석된다.
국가별로는 호주가 108만 5668.1톤을 공급하며 전체 수입량의 24.1%를 차지, 국내 최대 공급국의 지위를 공고히 했다. 이어 카타르가 67만 2093톤(14.9%), 말레이시아가 65만 2229.2톤(14.5%)을 기록하며 뒤를 이었다. 이들 상위 3개국으로부터의 수입 비중은 전체의 절반이 넘는 53.5%에 달한다.
눈에 띄는 변화는 미국의 급격한 순위 하락이다. 지난 1월 60만 5750.8톤으로 주요 공급원 역할을 했던 미국은 2월 들어 수입량이 12만 912.1톤으로 80% 이상 급감하며 순위가 10위까지 밀려났다.
반면 에너지 안보 차원의 수입선 다변화 흐름은 계속됐다. 인도네시아는 전월 대비 17만 8200톤 증가한 49만 2033톤을 기록해 수입 비중 4위(10.9%)로 올라섰다.
러시아 연방(25만 5165.9톤)과 중국(20만 5618.5톤)으로부터의 도입량도 전월 대비 각각 12만 8000톤, 13만 3000톤 이상 증가하며 상위권에 포진했다.
1월 수입 실적이 없었던 파푸아 뉴기니(7만 7703톤)와 일본(5톤)으로부터의 물량도 일부 확인됐다.
업계 관계자는 “동절기 수요 대응을 위한 전체 물량은 소폭 늘었으나, 특정 국가에 편중되지 않는 포트폴리오 다변화 양상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단, 이 기사는 중동 전쟁이 발생하기 전인 2026년 2월까지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작성돼, 전쟁 이후 공급망 변화가 반영된 현재의 수입 동향과는 차이가 있을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