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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부, 산불피해 지역 ‘희망나무’ 2000그루 기부식 개최
송고일 : 2026-03-17[투데이에너지 김병민 기자] 2025년 ‘세계 토양의 날(매년 12월 5일)’을 맞아 진행한 국민 참여 ‘묘목 기부 행사(챌린지)’의 결과로 경북 안동 산불 피해 지역에 산벚나무 묘목 2000그루가 심어지며 숲과 토양 복원이 본격화된다.
기후에너지환경부(장관 김성환)는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2025 세계 토양의 날’을 기념해 진행한 국민 참여 ‘묘목 기부 행사’가 성공함에 따라 3월 18일 산불피해 지역인 안동시 임하면 고곡리 산11-2 일대에서 2000그루 희망나무 기부식을 개최하고 안동시와 함께 이 지역에 1000그루 나무심기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당일 행사 시 심는 산벚나무 1000그루는 안동시에서 사전에 준비한 묘목이며, 기부 대상 2000그루는 추후 안동시에서 고곡리 산14번지 일원에 별도 식재할 예정이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2025년 12월에 진행한 ‘세계 토양의 날’ 기념 사회관계망서비스 행사에서 토양 보전의 중요성에 공감과 좋아요를 눌러 참여 목표(세계 토양의 날 12월 5일을 상징하는 1205명)를 넘어서면 산불피해 지역에 묘목을 기부하기로 했다.
그 결과 총 1491명의 국민이 참여해 이번 묘목 기부 행사를 마련했다. 기부 대상지인 안동시는 2025년 대형 산불로 총 2만 6702ha의 숲이 피해를 입었다.
기부 묘목인 산벚나무는 토양유실 방지와 탄소흡수 능력이 탁월하고 척박한 환경에서도 잘 자라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립산림과학원에 따르면 2025년생 벚나무 1그루는 1년에 약 9.5kg의 이산화탄소(CO2)를 흡수한다.
김지영 기후에너지환경부 물이용정책관은 “이번 묘목 기부는 국민의 관심이 실제 기후환경의 복구로 이어진 사례”라며, “국민의 관심과 참여가 산불로 훼손된 토양과 숲에 새로운 생명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