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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올해 실적 턴어라운드 원년…하반기 흑자 전환 목표”
송고일 : 2026-03-19
최주선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이 제 56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말하고 있다. / 삼성 SDI 제공
[투데이에너지 김원빈 기자] 삼성SDI는 지난 18일 서울 강남구 엘리에나호텔에서 주주와 기관투자자, 최주선 대표이사 사장 등 주요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제56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주총 의장을 맡은 최주선 사장은 “AI 등 전방 산업 확대에 따라 글로벌 배터리 시장은 올해를 기점으로 성장세가 다시 가속화될 것”이라며 “올해를 실적 턴어라운드의 원년으로 삼고 하반기 내 분기 흑자 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단기 실적 개선뿐 아니라 중장기 성장 기반 확보에도 집중하겠다”며 리튬인산철(LFP)과 미드니켈(Mid-Ni) 제품 준비, 초고출력·초경량 소형 배터리 개발, 반도체 패키징 소재 및 올레드(OLED) 소재 개발 등 주요 사업 전략을 소개했다.
또한 “차별화된 기술력을 기반으로 고객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는 동시에 전기차와 에너지저장장치(ESS), 로봇 등 다양한 분야로 수주를 확대해 중장기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고 강조했다.
차세대 배터리 기술과 관련해 최 사장은 “전고체 배터리는 내년 양산을 목표로 휴머노이드 로봇과 전기차 등에 적용을 추진하고 있다”며 “나트륨 배터리는 우선 무정전전원장치(UPS)용 적용을 검토하고 있으며, 리튬메탈 배터리 역시 선제적으로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그는 “각형 배터리와 전고체 배터리 등 핵심 기술 관련 특허를 지속적으로 확보해 업계 최고 수준의 특허 포트폴리오를 구축할 것”이라며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한 특허 경영 의지도 밝혔다.
최 사장은 “대표 취임 이후 현장에서 느낀 배터리 산업의 현실은 냉혹한 생존 경쟁”이라며 “이 치열한 경쟁에서 승리하기 위한 해답은 결국 기술”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주총에서는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이사 선임(윤종원 사외이사 , 오재균 사내이사 )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이미경, 유승원)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윤종원) △이사 보수 한도 승인 등 6개 안건이 모두 원안대로 가결됐다.
이 가운데 정관 일부 변경 안건은 최근 상법 개정 취지를 선제적으로 반영하기 위해 일부 조문을 정비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삼성SDI는 직접 주총 참석이 어려운 주주들을 위해 2021년부터 전자투표 제도를 도입했으며, 사전 신청을 통해 주총 온라인 생중계도 지원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