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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SBC코리아 임직원, 통영 바다숲 복원 자원봉사 참여
송고일 : 2026-03-20
'2026 HSBC 블루카본 바다숲 조성 임직원 봉사활동'에 참여한 HSBC 코리아 임직원과 관계자들이 단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큐네스티 제공
[투데이에너지 김병민 기자] 재단법인 큐네스티(이사장 이종익, 구 한국사회투자)는 HSBC코리아(피터김 대표) 임직원이 19일 경남 통영시 용남면 해양보호구역을 찾아 ‘블루카본 바다숲 조성사업’ 현장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HSBC코리아 후원하고 큐네스티가 진행하는 '블루카본 바다숲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었다. 통영 연안의 해양 생태계 복원에 기업 임직원이 직접 참여함으로써 지역 바다 환경 개선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고, 블루카본의 가치를 현장에서 함께 나누기 위해 마련되었다.
참가자들은 통영시 용남면 주변 해역에서 잘피 서식지의 생육 상태를 점검하고, 잘피 확산을 방해하는 구멍갈파래 등 유해 해조류를 직접 제거하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유해 해조류 제거는 잘피가 건강하게 뿌리내릴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핵심 작업으로, 지역 어민들의 어장 환경 개선에도 직접적인 도움이 된다. 이어 블루카본 교육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됐다.
2~3월은 잘피의 이식 및 확산이 본격화되는 시기로, 이번 봉사활동에서 임직원들은 기존에 이식된 잘피가 뿌리를 내리고 정착하는 과정을 현장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 잘피 군락 분포와 연안 지형 특성을 관찰하고, 블루카본 개념과 글로벌 동향, 사업의 중장기 목표 및 성과에 대한 교육도 함께 이루어졌다.
잘피는 IPCC(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가 맹그로브숲, 염습지와 함께 3대 블루카본 생태계로 지정한 해양 탄소흡수원이다. 육상 생태계 대비 최대 50배 높은 탄소 흡수 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나, 국내에서는 1970년대 산업화 이후 서식지의 50~70% 이상이 감소한 것으로 추정되어 시급한 복원이 필요한 실정이다.
블루카본 바다숲 조성 사업은 HSBC 코리아, 재단법인 큐네스티, 사단법인 바다숲, 땡스카본과 함께 통영시 해역에 지속가능한 잘피 바다숲을 조성하는 사업이며, 지역 어촌계를 중심으로 주민들이 직접 서식지를 관리하는 지역사회 참여형 복원 모델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임직원 봉사활동 역시 이러한 지역 상생 모델의 연장선에서, 기업과 지역사회가 함께 통영 바다를 되살리는 데 힘을 보탰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잘피 바다숲이 건강하게 복원되면 탄소 흡수는 물론 어패류의 산란·서식처가 확보되어 지역 수산자원 회복에도 기여하게 된다.
이종익 큐네스티 이사장은 "이번 봉사활동은 기업 임직원들이 통영 바다 현장에서 직접 손을 보태 지역 해양 생태계 복원에 참여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바다숲 복원은 기후변화 대응뿐 아니라 지역 어업인의 생계와 연안 생태계 건강에 직결되는 일인 만큼, 앞으로도 기업·지역사회·전문기관이 힘을 모아 지속가능한 복원 성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재단법인 큐네스티는 기업의 전략적 사회공헌과 ESG 사업을 혁신적인 조직과 연계하여 실행하는 임팩트 전문 공익법인이다. 큐네스티는 기업의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며, 이를 통해 지속가능한 비즈니스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용어 설명
·블루 카본(Blue Carbon)=해양 생태계가 대기 중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하여 바닷속에 저장하는 탄소로, 갯벌, 잘피, 염습지, 맹그로브 숲이 대표적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