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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보험협회 '선진국형 재난 복구 모델' 전국 확대
송고일 : 2026-03-20
(왼쪽에서 다섯번째부터) 이승우 화재보험협회 부이사장, 최민철 전남소방본부 본부장이 ‘화재 취약계층 사회 안전망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협회 및 본부 관계자들과 기념 촬영하고 있다./화재보험협회 제공
[투데이에너지 신영균 기자] 화재보험협회가 소방본부와 협력해 '선진국형 재난 복구 모델'을 전국으로 확대하고 있다. 화재보험협회와 전남소방본부는 19일 전남소방본부에서 ‘화재 취약계층 사회 안전망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전남도 내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주거시설에 집중된 화재 인명 피해를 줄이기 위해 마련됐다.
2025년 국가화재통계시스템 분석에 따르면 전라남도에서는 총 2511건의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 사망 사고의 75%가 주거시설에서 발생해 취약계층을 위한 실효성 있는 예방 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협회와 본부는 이번 협약을 통해 화재안심보험 도입 협력 및 기관별 역할 분담, 화재 예방 및 안전문화 캠페인 공동 추진, 주택 화재 예방을 위한 안전 물품 지원 및 안전점검 활동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화재안심보험’은 화재 발생 시 정부 재정에만 의존하던 복구 비용을 민간 보험사의 보험금으로 보전하는 모델이다. 이는 취약계층의 신속한 피해복구와 생계 안정에 직접 기여하며 지속가능한 사회 안전망 구축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협약에 따라 전남소방본부는 올해 추경 예산을 확보해 취약계층의 화재안심보험 가입을 지원한다. 협회는 화재 안전을 위한 안전물품 지원과 SNS를 통한 화재안심보험 홍보 및 안전문화 캠페인 콘텐츠 제작 등을 집중적으로 뒷받침할 예정이다.
이승우 화재보험협회 부이사장은 “화재안심보험은 정부 재정의 효율적 운용을 가능하게 하는 선진국형 재난복구 모델”이라며 “전남에서 성공적인 정착을 통해 이 모델이 전국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협회는 지난해 11월 경기도소방본부와 ‘화재안심보험’ 업무협약을 체결해 긴밀히 협조하고 있다. 현재 경기도 내 화재 취약계층 약 37만 명이 화재안심보험에 가입해 실질적인 사회 안전망 혜택을 받고 있다. 협회는 이번 전남 지역 협약을 계기로 이와 같은 선진국형 재난 복구 모델을 전국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