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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의존' 해상풍력 핵심부품 시험, 국내서 진행한다
송고일 : 2026-03-22[에너지신문] 국내에 15MW급 이상 해상풍력 핵심부품 시험센터가 구축된다. 그동안 해외에 의존하던 대형터빈 핵심부품 시험 및 검증기반이 마련됨에 따라 국내 공급망 경쟁력이 강화될 전망이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23일부터 오는 4월 24일까지 ‘해상풍력용 부품시험센터 구축 사업’을 수행할 기관을 공모한다. 이번 사업은 올해부터 3년간 총 150억원의 국비가 지원될 예정이다.
최근 글로벌 해상풍력 시장은 발전 효율을 높이기 위해 15MW 이상 대형 터빈의 도입을 늘리는 추세다. 다만 국내에는 피치(Pitch), 요(yaw) 베어링과 같은 핵심 부품의 성능을 검증·평가할 수 있는 기반이 부족해 기업들이 해외 시험기관에 의존, 비용과 시간이 과도하게 소요되는 점이 문제로 지적돼 왔다.

▲두산에너빌리티가 국내 기술로 독자 개발한 8MW급 해상풍력 발전기(사진은 본 기사와 관련 없음)이에 정부는 국내 시험 기반 구축을 지원, 기업의 부담을 줄이는 등 해상 풍력 산업 공급망을 강화할 계획이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수행기관은 15MW급 이상 풍력발전기에 적용되는 핵심 부품을 대상으로 실제 운전 환경을 반영한 시험 기반시설을 구축하고,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시험·검증 체계를 마련한다.
또한 국내 기업의 해외 인증 및 수출 지원, 관련 기술 개발 및 전문 인력양성 등을 병행한다. 시험센터를 중심으로 기업·연구기관간 협력 기반을 구축하고, 지속 가능한 운영체계를 마련하는 등 지역 기반 산업 생태계 조성도 함께 추진된다.
기후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해외 시험 의존 구조를 개선, 기업의 비용 및 기간 부담을 줄이고, 핵심 부품 국산화를 기반으로 해상풍력 공급망 안정성과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시험센터 구축·운영을 통해 지역 일자리 창출 등 산업 생태계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심진수 기후에너지환경부 재생에너지정책관은 “최근 국제 에너지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해상풍력과 같은 재생에너지는 에너지 안보를 강화할 수 있는 중요한 수단”이라며 “핵심 부품의 국산화와 신뢰성 확보는 안정적인 산업 공급망 구축을 위한 필수 요소인 만큼, 이번 공모 사업을 통해 국내 산업 기반을 확대하고 기업의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사업의 신청 방법 및 지원 조건 등 자세한 사항은 기후에너지환경부 누리집(mcee.go.kr) 또는 한국에너지공단 누리집(www.energy.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출처 : 에너지신문(https://www.energy-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