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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충전소 액중펌프 파손 사례 ‘주의 요망’
송고일 : 2026-01-28
LPG충전소 액중펌프의 실린더가 파손돼 가스가 누출된 것을 다행히 발견했다.
[가스신문 = 김재형 기자] 전북 완주군 용진읍에 위치한 프로판용기와 자동차부탄 겸업 용진LPG충전소를 찾았다.
해당 충전소는 지난해 11월, 정기 개방검사 과정에서 문제점을 발견했다. 당시 저장탱크 개방검사를 진행하던 중, 추가적으로 지하 저장탱크에 연결된 액중펌프 상태를 점검하는 과정에서 이상 징후가 발견됐다. 방폭구조인 액중펌프는 저장탱크 내 LPG를 디스펜서로 이송하는 핵심 설비로, 충전소 운영의 주요 장치라 할 수 있다.
용진충전소 윤창호 대표는 “평소 정상적으로 운전되던 설비였고, 개방검사 과정에서 액중펌프 베어링 교체를 준비하던 중 실린더 내부가 파손돼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문제는 단순 마모 수준이 아니었다. 실린더 파손으로 인해 가스가 누출되고 있는 상황이었고, 방폭으로된 케이블까지 노출돼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윤 대표는 파손된 액중펌프를 직접 들고 한국가스안전공사를 찾아가 원인 규명을 의뢰했다. 이후 안전공사 관계자가 충전소 현장을 방문해 돌아온 답변은 “정확한 파손 원인을 특정하기 어렵다”는 것이었다.
해당 충전소는 액중펌프를 전면 교체했지만 설비 안전에 대한 불안감은 증폭되고 있다.
그는 “액중펌프는 지하 저장탱크 내부에 설치되는 설비인 만큼, 외관 점검이나 사전 징후 파악이 쉽지 않다”며 “실린더 부위가 파손돼 가스가 누출되는 상황은 결코 있어서는 안 된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무엇보다 LPG충전소의 실린더가 왜 파손됐는지에 대한 원인이 규명되지 않아 불안감이 생기고 있다. 원인을 알 수 없는 설비 파손은 결국 또 다른 현장에서 반복될 수 있다는 점에서, LPG충전사업자들이 신경을 써야할 것으로 보인다.
윤창호 대표가 LPG충전소를 둘러보며 액중펌프가 파손된 걸 발견한 경위를 설명하고 있다.
출처 : 가스신문(https://www.gas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