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뉴스
에너지·가스 업계 소식과 사고 사례
-
대구 식품제조 창고 화재…'LPG사업자ㆍ가스안전공사' 솔선수범해 조치
송고일 : 2026-01-30
한국가스안전공사 신현종 차장(왼쪽)과 대구가스판매조합 황상문 이사장이 현장에서 가스가 누출되는 LPG용기를 수거하고 있다.
[가스신문 = 김재형 기자] 대구 북구의 한 식품제조업체 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한 상황에서, 현장에 있던 LPG용기로 인한 2차 사고 가능성에 대비해 대구LPG판매조합 회원과 한국가스안전공사 등이 신속하게 대응하며 추가 피해를 차단했다.
30일 대구북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52분께 북구 매천동 소재 한 식품제조업체 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불은 샌드위치 패널 구조의 창고 1동을 모두 태운 뒤 약 29분 만에 완전히 진화됐으며,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장비 32대와 인력 78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화재는 엿 제조용 교반식 가열솥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 중이다.
이번 화재는 LPG와 직접적인 관련은 없었지만, 현장에 20kg LPG용기가 보관돼 있어 자칫 2차 사고로 이어질 우려가 제기됐다. 특히 대구LPG판매조합 회원들은 SNS를 통해 소식을 공유했고 인근에 있던 북부가스 송석규 대표와 대구가스판매조합 황상문 이사장 등이 즉시 현장으로 달려가 안전 확보에 나섰다.
대구조합 황상문 이사장이 경북가스충전소에서 수거한 용기를 안전조치하고 있다.
또한 한국가스안전공사 김태일 부장과 신현종 차장도 현장을 찾아 LPG시설에 대한 긴급 점검을 실시하며 사고를 예방했다. 화재진압 후 가스안전공사 신현종 차장이 LPG용기를 외부로 이동 조치했으며 이중 한 용기는 불의 열기를 이기지 못하고 안전밸브가 작동, LPG가 누출되는 상황이었다. 이에 대구LPG판매조합 황상문 이사장이 용기운반차를 가져와 안전하게 싣고 경찰차의 호위를 받으며 인근 경북가스충전소로 이동했다.
현장에서 수거한 6개의 LPG용기는 불에 크게 그을렸고 실제 한 용기는 안전밸브 작동으로 가스누출된 것으로 보아 이들의 조치가 아니었으면 2차 피해가 발생할 뻔했다. 관계자들은 경북가스충전소의 도움을 받아 LPG용기 상태를 면밀히 확인하고 이동·격리 등 안전조치를 했다. 이번 사고는 LPG와 직접적인 연관은 없었지만,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대구가스판매조합을 중심으로 신속히 대응해 귀감이 되고 있다.
화재 현장에서 수거한 LPG용기가 시커멓게 그을려 있다.
LPG용기의 안전밸브가 작동해 가스가 누출되자 용기운반차에 싣고, 경찰의 도움을 받아 안전한 곳으로 이동했다.
출처 : 가스신문(https://www.gas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