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뉴스
에너지·가스 업계 소식과 사고 사례
-
"중고 전기차, 자동차 구매자의 평생 소유 비용 측면서 가장 효과적"
송고일 : 2026-02-03
[투데이에너지 장재진 기자] 중고 전기차가 자동차 구매자의 평생 소유 비용 측면에서 가장 경제적인 선택이라는 연구보고서가 나왔다.
최근 미국 미시간대학교 지속가능시스템 센터(CSS)와 환경지속가능성학교(SEAS)의 공동 연구진이 발표한 연구는 다양한 차체 스타일과 동력원별로 중고차의 총 소유 비용을 분석한 결과, 신형 내연기관 중형 SUV와 비교했을 때, 3년 된 중고 전기차가 평생 약 1만 3000달러의 비용 절감 효과를 제공하는 반면, 중고 내연기관 차량은 약 3000달러 절감에 그쳤다고 밝혔다.
3일 미국의 책임있는 배터리 연합(Responsible Battery Coalition)에 따르면, 연구진은 미국 내 17개 도시의 월별 가스 및 전기 요금, 아르곤 국립연구소의 가상 차량 모델, 크레이그리스트 중고차 매물 데이터 등 400만 개의 원시 데이터를 활용해 구매 가격, 감가상각, 보험료, 유지보수, 연료 및 충전 비용 등 운전자에게 발생하는 모든 비용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결과는 거의 모든 차량 클래스와 도시에서 중고 전기차가 주도적으로 낮은 소유 비용을 나타냈다.
출처 Responsible Battery Coalition
다만, 중고 전기차의 비용 절감 효과는 주로 가정 내 충전이 가능한 운전자에게서 뚜렷하게 나타난다. 가정용 충전 설비가 없거나 외부 충전에 의존하는 경우, 비용 절감 효과가 감소할 수 있다. 전기요금이 높은 일부 도시(보스턴, 샌프란시스코)에서는 중고 전기차 소유 비용이 내연기관 차량을 웃돌 가능성도 지적됐다.
맥스웰 우디 연구 책임자는 "전기차는 내연기관 차량에 비해 유지보수 및 수리 비용이 적지만, 초기 감가상각이 소유 비용 절감의 핵심 요인"이라며 "신차 전기차는 감가상각 때문애 재판매 가치에 부담이 될 수 있으나, 중고 전기차 구매자에게는 매우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는 중고 전기차가 더 많은 운전자에게 탄소배출 감소와 경제적 혜택을 모두 제공할 수 있음을 뒷받침하며, 운송 부문의 탈탄소화를 촉진하는 데 중요한 근거가 될 전망이다.
연구진은 2026년 재판매 데이터도 지속 모니터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출처 : 가스신문(https://www.gas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