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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쏘시스템·엔비디아, 산업용 ‘피지컬 AI’ 공동 아키텍처 구축
송고일 : 2026-02-04
다쏘시스템의 버추얼 트윈 기술이 엔비디아 AI 인프라와 결합돼 생명과학, 소재, 엔지니어링 등 제조 전반에서 산업 AI 구현을 지원하는 모습 /다쏘시스템 제공
[투데이에너지 김원빈 기자] 다쏘시스템(3DS)과 엔비디아(NVIDIA)가 산업 전반에 걸쳐 미션 크리티컬 인공지능(AI)을 구현하기 위한 공동 산업 아키텍처 구축을 목표로 장기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양사는 다쏘시스템의 버추얼 트윈(Virtual Twin) 기술과 엔비디아의 AI 인프라, 오픈 모델, 가속 소프트웨어 라이브러리를 결합해 과학적으로 검증된 산업용 ‘월드 모델(World Models)’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기반으로 에이전틱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Agentic 3D EXPERIENCE Platform)에서 산업 맥락을 이해하는 버추얼 동반자(Virtual Companions)를 구현해 전문가 의사결정을 보조하는 새로운 업무 방식을 정착시키겠다는 목표다.
이번 협력의 핵심은 단순한 생성형 AI가 아니라, 물리 법칙과 실제 산업 데이터를 반영한 ‘피지컬 AI(Physical AI)’를 산업 현장에 적용하는 것이다. 설계, 시뮬레이션, 검증, 운영을 아우르는 일관된 AI 환경을 제공해 신뢰성과 안전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다쏘시스템은 자회사 아웃스케일(OUTSCALE)을 중심으로 AI 팩토리(AI Factory)를 구축하고, 이를 엔비디아 최신 AI 인프라와 결합한다. 이 인프라는 3개 대륙에 걸쳐 구축되며, 데이터 프라이버시와 지식재산 보호, 데이터 주권을 보장하면서도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에서 AI 모델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엔비디아는 모델 기반 시스템 엔지니어링(MBSE) 방식으로 다쏘시스템 솔루션을 활용해 AI 팩토리를 설계 중이며, 향후 자사 차세대 컴퓨팅 플랫폼 ‘루빈(Rubin)’과 연계해 대규모 산업 AI 인프라로 확장할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엔비디아 옴니버스(Omniverse) 기반 디지털 트윈이 핵심 역할을 맡게 된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생명과학과 소재 연구부터 설계, 생산, 운영에 이르는 전 주기를 아우르는 산업용 AI 생태계를 구축한다.
엔비디아 바이오네모(BioNeMo)와 다쏘시스템 바이오비아(BIOVIA)를 결합해 신물질 개발과 차세대 소재 연구를 가속화하고, 설계 단계에서는 엔비디아 CUDA-X와 AI 물리 라이브러리를 다쏘시스템 시뮬리아(SIMULIA)와 연계해 버추얼 트윈 예측 정확도를 높인다.
생산 단계에서는 엔비디아 옴니버스의 피지컬 AI를 다쏘시스템 델미아(DELMIA) 글로벌 생산 시스템과 결합해 공장 전체의 버추얼 트윈을 구현하고, 궁극적으로는 자율 운영에 가까운 ‘소프트웨어 정의 생산 체계’를 지향한다.
아울러 엔비디아 네모트론(Nemotron) 오픈 모델과 다쏘시스템 산업 월드 모델을 결합해 산업 맥락을 이해하는 ‘버추얼 동반자’를 제공한다. 이 AI는 대규모 공정 데이터를 실시간 분석하고 최적 운영 방안을 제안해 현장 의사결정을 지원한다.
파스칼 달로즈(Pascal Daloz) 다쏘시스템 CEO는 “AI는 이제 현실 세계를 이해하는 단계로 진화하고 있다”며 “엔비디아와 함께 산업 월드 모델을 구축해 생명과학, 소재, 제조, 엔지니어링 전반에서 신뢰 가능한 AI를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파트너십은 다쏘시스템의 연례 행사인 3D익스피리언스 월드에서 공식 발표됐다. 파스칼 달로즈 CEO와 젠슨 황 CEO는 지난 3일(미국 중부시간 기준) 무대에 올라 산업 AI의 미래를 논의했으며, 해당 내용은 유튜브에서 다시 볼 수 있다.
■용어설명
버추얼 트윈(Virtual Twin)=현실의 설비·공장을 그대로 복제한 디지털 모델
버추얼 동반자(Virtual Companions): 산업 맥락을 이해하는 AI 의사결정 조력자
피지컬 AI(Physical AI)=물리 법칙을 반영해 현실에서 안전하게 작동하는 AI
출처 : 가스신문(https://www.gas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