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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 석유화학 시황 부진 직격탄
송고일 : 2026-02-05
롯데케미칼 여수 첨단소재 공장/출처 롯데케미칼
[투데이에너지 신영균 기자] 롯데케미칼이 2025년에도 석유화학 시황 부진에 따른 직격탄을 맞았다. 특히 지난해 국내 범용 석유화학 사업 재편을 선제적으로 추진하고 최적 설비 가동률 확보, 비핵심 자산 정리를 통한 재무건전성 확대, 핵심사업 경쟁력 강화를 지속 추진했음에도 적자 폭이 커졌다.
롯데케미칼 2025년 연간 경영 실적/롯데케미칼 제공
롯데케미칼은 2025년 연결기준 매출액 18조 4830억원, 영업손실 9436억원을 기록했다고 4일 발표했다. 롯데케미칼은 “올해는 사업 포트폴리오 내 범용 석화사업 비중 축소와 미래 성장 기반 구축이라는 두 가지 축을 중심으로 전략을 이행해 나갈 계획”이라며 “고기능성 소재 확대 및 친환경 에너지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 완공 예정인 율촌 컴파운딩 공장을 거점으로 Super EP와 같은 고부가 제품군을 확대하고 미국 양극박 공장 건설을 연내 준공해 AI용 회로박 등 기능성 동박 제품 등 전지소재 사업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반도체 공정 소재, 식의약용 그린소재 등 제품들도 단계적으로 증설을 진행 중"이라며 “60MW 규모 울산 수소연료전지발전소를 추가적으로 가동해 친환경 에너지 사업 경쟁력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롯데케미칼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지난해 7월 중간 배당으로 주당 배당금 500원을 지급한데 이어 결산 배당으로 보통주 1주당 50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최종 배당안은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 확정될 예정이다.
롯데케미칼 2025년 4분기 경영 실적/롯데케미칼 제공
한편 롯데케미칼은 2025년 4분기 매출액이 4조 7099억원, 영업손실 4339억원을 기록했다. 롯데케미칼 기초소재, LC 타이탄, LC USA, 롯데GS화학 등 기초소재는 매출액 3조 3431억원, 영업손실 3957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1.2% 감소했고 롯데케미칼 인도네시아(LCI)의 신규 가동 및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수익성이 감소됐다. 2026년 1분기는 대외 불확실성이 지속되나 비수기 종료에 따른 점진적 수요 회복 및 가동 안정화로 전분기 대비 수익성은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첨단소재사업은 매출액 9295억원, 영업이익 221억원을 기록했다. 계절적 비수기 진입과 연말 고객사 재고조정 영향으로 판매 물량이 감소하며 전분기 대비 수익성이 하락했다. 올해 1분기는 연말 재고조정 종료 및 전방 산업 수요의 완만한 회복으로 수익성 개선이 전망된다. 롯데정밀화학은 매출액 4391억원, 영업이익 193억원을 기록했다. 전방 산업의 수요 약세로 판매 물량이 감소하며 수익성이 하락했다. 계절적 비수기 영향 지속으로 1분기에도 실적 보합세가 예상된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매출액 1709억원, 영업손실 338억원을 기록했다. 글로벌 EV시장 수요 정체에 따른 판매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ESS 및 회로박 등 전기차 외 제품군 판매 확대로 실적이 개선됐다. 전방 EV시장의 회복 지연 우려가 상존하나 올해 1분기는 제품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통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
출처 : 가스신문(https://www.gas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