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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중소 전력기기기업들의 해외 진출 기회 확대"
송고일 : 2026-02-05
2월 4일부터 이틀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일렉스 코리아 2026’ 전시회에서 전력산업 수출 상담회 모습. / 코트라 제공
[투데이에너지 장재진 기자] 2026년 전 세계 전력 수요가 급증하면서 우리나라 중소 전력기기기업들의 해외 진출 기회가 확대되고 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한국전기산업진흥회(KOEMA)는 2월 4일부터 이틀간 서울 코엑스에서 ‘일렉스 코리아 2026’ 전시회와 연계해 ‘전력산업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상담회에는 해외 35개 바이어와 국내 120여 개사가 참여해 1:1 수출 상담을 진행하며, 산업시찰과 개별기업 생산 현장 방문도 활발히 이루어졌다. 이러한 행사는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 촉진에 중대한 기회로 작용하고 있다.
국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2025년과 2026년 세계 전력 수요는 각각 전년 대비 3.3%, 3.7% 증가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미국, 유럽, 아시아 지역에서 AI 데이터센터 전력 사용 급증, 노후 전력 설비 교체, 석탄 발전 탈피 및 원자력, 재생에너지 전환 수요가 복합적으로 전력 수요를 견인하고 있다. 또한 산업 전반의 전동화 및 자동화 진전은 전력 사용 증가를 가속화하고 있다.
우리나라 전력기기 분야는 배전용 변압기, 초고압 케이블, 스마트 전력기기 등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으며, 2021~2024년 수출액이 120.2억 달러에서 164.8억 달러로 19.3% 성장했다.
최근 일본의 간사이전력 등 주요 해외 바이어들이 방한해 국내 기업들과 활발히 상담했으며, 동남아, 중동, 아프리카 등 글로벌 남반구 국가들도 발전기자재 소싱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특히 베트남과 이집트는 산업용 전력기자재 시장 확대 및 한·양국 간 경제협력 강화 기대감으로 한국산 제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다.
강경성 KOTRA 사장은 “국내 전력산업계는 대기업 위주 수출 구조에서 벗어나 AI 인프라 확충, 그린 에너지 전환, 노후 설비 교체 수요를 기회로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상담회와 연계된 ‘일렉스 코리아 2026’ 전시회는 송배전, 발전, 원전, 스마트그리드,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 등 250개사 600부스 규모로 약 2만 5천 명 참관할 예정이며, 국내 전력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전력산업 수출상담회는 국내 중소 전력기기업계가 글로벌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해 전략적으로 중요하며, AI와 그린에너지 성장에 발맞춘 산업 구조 재편에서 우리 기업들의 역할이 크게 부각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한국의 첨단 전력기술과 우수 품질이 해외 바이어들로부터 신뢰를 얻으면서 국내 수출확대와 글로벌 시장 내 위상 강화가 가속화될 전망이다. 또한, 향후 산업별 맞춤형 지원과 기술혁신을 통한 연계 강화가 중소기업 경쟁력 제고에 필수적이라는 점도 확인된다.
출처 : 가스신문(https://www.gas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