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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환경청, 산업단지 VOCs 배출 특성 규명
송고일 : 2026-03-11
낙동강유역환경청 대기환경관리단과 측정분석과가 양산 일대 소규모 산단에서 VOCs 배출원 공간 특성에 관한 연구를 진행해 국제 학술지에 게재했다 / 낙동강유역환경청 제공
[투데이에너지 김병민 기자] 낙동강유역환경청 대기환경관리단과 측정분석과(교신저자: 정준식 연구사, 제1저자: 최수진 연구원)에서 수행한 연구가 국제 학술지 Environmental Monitoring and Assessment(EMA) SCIE(Science Citation Index Expanded) 2026년 2월호에 게재되었다.
EMA는 환경과학과 오염을 비롯한 다양한 주제를 다루며, 국제적으로 데이터 기반 환경 모니터링 연구자의 주요 발표 플랫폼이다.
논문 제목은 “이동측정차량을 이용한 양산 지역 소규모 산업단지 VOCs 배출원 공간 특성에 관한 연구(Spatiotemporal characterization of VOC hotspots in small-scale industrial complexes in Yangsan, Korea, using real-time mobile SIFT-MS)”이다.
이번 연구는 양산 지역 4개 소규모 산업단지(산막, 어곡, 소주, 양산 일반)를 대상으로 첨단장비(SIFT-MS)를 활용한 휘발성유기화합물(이하 ‘VOCs’)의 배출 특성과 고농도 발생 지점 양상을 파악하기 위해 수행하였다. 모니터링은 겨울철(4년간, 2021.11월~2024.3월) 기간 낮 시간(오전 10시~오후 2시) 동안 이동식 측정차량을 이용하여 반복적으로 실시했다.
연구 결과, 산막, 소주, 어곡 산업단지에서는 산소화 VOCs(메탄올, 포름알데히드)가 주로 검출되었으며, 양산 일반산업단지에서는 방향족 VOCs(툴루엔, 자일렌)가 주요 물질로 확인되었다. 이러한 공간적·조성적 경향은 화학물질안전원 통계 자료 및 산업분포와도 일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산업단지의 공정 형태, 용제 사용 특성 등에 따라 중소 규모 단지별로 VOCs 배출 특성이 서로 상이함을 확인했다. 이번 연구는 산업단지별 공정 및 배출 물질과 공간분포가 다르게 나타날 수 있음을 보여준 것으로, 향후 산업단지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대기오염 관리 전략 수립의 과학적 근거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석효 환경관리국장(청장 직무대리)은 “현장 기반 이동측정 기술을 활용해 산업단지 배출 특성을 과학적으로 규명한 의미 있는 성과”라며, “행정과 연구가 결합된 이번 성과를 토대로 산업단지의 배출특성을 보다 정밀하게 분석하고 데이터 기반의 산업단지 대기오염 관리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용어 설명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벤젠, 톨루엔, 포름알데히드 등 상온에서 쉽게 증발하는 액체 또는 기체상 유기화합물. 악취와 미세먼지 및 오존 발생의 주원인이며 신경계 장애, 피부염, 암을 유발할 수 있는 유해 물질.
·EMA(Environmental Monitoring and Assessment)=국제 학술지. 대기, 토양, 수질 등 다양한 환경 매체의 모니터링 기술과 위험 평가 방법론에 관한 최신 연구 게재.
·SCIE(Science Citation Index Expanded)=과학인용색인 확장판, 저널 서지 정보를 목록화하고 분야 내 권위 있는 학술지 인용 데이터베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