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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重, 美 샌디에이고에 공동연구센터 개소
송고일 : 2026-03-16[투데이에너지 장재진 기자] 삼성중공업은 13일(현지시간) 미국 샌디에이고주립대학교(SDSU)와 공동으로 ‘SSAM 센터(SHI‑SDSU Advanced Maritime Center)’를 개소하고 미국 내 첫 공식 연구 거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개소식에는 이왕근 삼성중공업 최고운영책임자(COO)와 SDSU 주요 관계자, 샌디에이고 지역 인사 등 약 60여 명이 참석했다.
SSAM 센터는 샌디에이고 지역의 강점인 조선·해양 인프라와 SDSU의 첨단 기술 포트폴리오를 결합해 MASGA(미해양 스마트·그린 어셈블리) 연구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될 계획이다. SDSU 공과대학은 AI·자율지능시스템, 지능형 무선통신·임베디드시스템, 첨단 제조·소재, 친환경·에너지시스템 등 분야에서 연구역량을 보유하고 있어 삼성중공업의 선진 선박 건조 기술과의 시너지가 기대된다.
삼성중공업은 SSAM 센터를 중심으로 SDSU, 미국 서부의 대표 조선소인 나스코(General Dynamics NASSCO) 등과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AI 기반 생산 자동화, 로보틱스, 친환경 선박 및 에너지 시스템 연구를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현지 대학·정부·산업체와 공동 연구과제를 발굴하고 인재 양성과 기술이전을 통한 실무형 협력 모델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왕근 삼성중공업 COO는 “미국 내 공동 연구 거점 확보는 삼성중공업이 준비한 MASGA 실행의 출발선”이라며 “한·미 조선·해양 산업 간 기술 협력과 인력 교류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델라 데 라 토레 SDSU 총장은 “양 기관이 AI 기반 생산기술과 지속가능 기술을 연구하고 차세대 산업 인재를 양성하는 기회를 함께 만들어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업계는 이번 거점 설립이 한·미 간 기술협력 심화와 미국 조선업 재건 과정에서 실질적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샌디에이고는 나스코 등 대형 조선소가 위치한 지역으로, 현지 연구 거점은 공동 시험·시제품 제작, 인력 교류 및 로컬 공급망 연계에 유리한 위치라는 평가다.
한편 삼성중공업은 향후 SSAM 센터를 통해 스마트 조선 기술, 탈탄소 선박 솔루션, 지역 인력 양성 프로그램 등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