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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에너지위크 2026’… "글로벌 협력 플랫폼으로 도약”
송고일 : 2026-03-19
RX Japan 오가사하라 노리히로 사무국장. 입사 이래 10년 넘게 스마트에너지위크를 담당해왔다.
[투데이에너지 신일영 기자] 세계적인 에너지 전시회인 ‘스마트에너지위크 2026’이 3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일본 도쿄 빅사이트에서 개최됐다. 이번 전시회는 미국과 이란 간 중동 지역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열려 더욱 주목을 받았다. 2015년 입사 이래 10년 넘게 스마트에너지위크를 담당해 온 RX Japan 오가사하라 노리히로 사무국장을 만나 이번 전시회의 주요 특징과 향후 계획을 들어봤다.
올해 전시회는 어떤 점이 달라졌으며 특히 주목할 점은 무엇인가.
올해 전시회는 전체 규모는 전년과 유사하지만, 참가 기업 구성과 산업 흐름 측면에서 변화가 뚜렷합니다. 특히 수소 연료전지(FC) 분야 참가 기업이 크게 증가했고, 약 5~6년 만에 현대자동차가 다시 참가한 점이 상징적입니다. 한국 측에서도 임원진과 구매 담당자 약 100여 명이 방문해 일본 기업과의 협력을 적극 모색한 점이 특징입니다. 또한, 전시회 콘셉트가 기존의 에너지 중심에서 탄소중립, 순환경제, 공급망 관리까지 확장된 통합형 전시로 진화한 것도 중요한 변화입니다.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기술 분야와 대응은 무엇인가.
최근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분야는 수소 에너지와 에너지저장장치(ESS), 데이터센터 연계 전력 솔루션입니다. 특히 AI와 데이터센터 확산으로 전력 수요가 급증하면서 스마트그리드와 계통용 배터리 기술에 대한 관심이 크게 증가했습니다. 이에 따라 이번 전시회에서도 해당 분야 기업 유치를 강화하고, 관련 기술을 집중적으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변화가 전시회에 미치는 영향과 미래 전망은.
탄소중립 정책, 에너지 안보, 공급망 재편 등의 변화는 전시회 구성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지정학적 영향으로 중국 기업 참가가 일부 감소한 반면, 일본·한국·미국 중심의 협력 구조는 더욱 강화되는 흐름입니다.
향후 가장 큰 변화를 가져올 분야는 수소 에너지와 재생에너지 기반 전력 시스템이며, 특히 에너지 자립과 분산형 전원 시스템이 핵심이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한국 에너지 기업의 경쟁력은 무엇인가.
한국 기업들은 기술력과 실행력이 뛰어나며, 특히 배터리와 수소 모빌리티 분야에서 강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현대자동차를 비롯한 주요 기업들은 글로벌시장에서도 높은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으며, 일본 기업과의 협력에서도 중요한 파트너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한·일 및 아시아 협력 가능성은.
에너지 안보와 공급망 재편이라는 공통 과제를 고려할 때, 한국과 일본을 포함한 아시아 국가 간 협력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수소 분야는 경쟁보다는 공동 목표 달성을 위한 협력이 중심이 되는 산업이기 때문에, 기업 간 기술 교류와 파트너십이 계속 강화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올해 참가 기업 수와 방문객 규모는.
올해 전시회에는 약 1477개 기업이 참가했으며, 방문객은 약 7만 명 규모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는 전년 대비 소폭 증가한 수준입니다.
향후 스마트에너지위크의 역할은 무엇인가.
스마트에너지위크는 단순한 전시회를 넘어, 글로벌 에너지 산업의 정보·기술·비즈니스가 집결하는 플랫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특히 업계 관계자들이 최신 기술과 시장 트렌드를 공유하고 협력 기회를 창출하는 핵심 허브로 자리매김할 것입니다.
향후 예정된 전시회와 각각의 특징은 무엇인가.
올해 하반기에는 9월에 열에너지 관련 신규 전시회가 처음으로 개최될 예정이며, 기존 전시회보다 한국 기업 참여 비중이 높은 것이 특징입니다. 또한, 내년 봄 전시회에서도 신규 프로그램이 확대될 예정으로, 에너지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통합 플랫폼으로 지속 발전해 나갈 계획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