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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바이오 제조 경쟁력 강화 나선다
송고일 : 2026-03-19[투데이에너지 장재진 기자] 산업통상부가 19일 세종대에서 열린 ‘AI 바이오 M.AX 얼라이언스 Meet‑up Day’를 통해 바이오 제조 공정에 AI를 결집시키는 추진전략을 제시했다.
정부는 올해 얼라이언스 기획 과제에 약 230억원을 우선 투입하고, 향후 5년간 총 1450억원을 지원하는 등 바이오·AI 협업을 통한 제조 역량 강화에 무게를 뒀다.
이번 행사는 세종대 광개토관에서 오후에 열렸으며, 국내 주요 바이오기업과 AI기업, 학·연·병 관계자 등 약 350여 명이 참여했다. 바이오 기업 139개, AI 기업 77개, 학·연·병 등 총 295개 기관이 신청을 마쳤다 .
AI 기술의 제조 업종 전반 보급 확산으로 바이오 제조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미국·중국 등 주요 국가들은 국가 차원의 AI·바이오 융합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산업부는 우리 기업들도 AI를 통해 바이오 제조 역량을 결집해야 글로벌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산업부는 2026년을 기점으로 얼라이언스를 중심에 둔 바이오 제조 AX 확산을 추진한다. 구체적으로 올해 바이오 프로그램형 R&D의 약 68%에 해당하는 약 230억원을 우선 지원하고, 5년간 총 1450억원의 재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특히 수요-AI-소부장(소재·부품·장비) 간 협력 과제를 우선 지원하고, 2027년에는 바이오 앵커기업 참여 대형 제조 거점 구축 사업도 공동 기획할 예정이다.
산업부는 공정별 핵심 AI 모델 개발 지원, 핵심 소부장 국산화, 공공 바이오 제조 인프라 구축, 협력 생태계 조성을 정책적 우선순위로 제시했다. 이를 통해 현장 적용 가능한 AI 솔루션 확산과 제조 생태계 전반의 경쟁력 제고를 목표로 한다.
행사에는 삼성바이오로직스, 에피스 등 대형 바이오기업과 아론티어·스탠다임 등 AI기업이 참가해 네트워킹을 진행했다. 업계는 정부의 재원 투입과 협력 플랫폼이 중소·중견기업의 기술접근성 향상과 밸류체인 상생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단기적으로는 기획 과제 선정과 초기 모델 실증이 관건이며, 장기적으로는 앵커기업을 중심으로 한 제조 거점 조성, 소부장 자립화, 그리고 공공 인프라를 통한 중소기업 확산 전략이 성공의 핵심이 될 전망이다.
정부의 대규모 재원 투입과 얼라이언스 중심의 전략은 바이오 제조에 AI를 확산시켜 국내 바이오 산업의 생산성·품질 경쟁력을 높일 잠재력을 갖는다. 다만 실효성을 확보하려면 과제 선정의 현장 적합성, 중소기업 참여 확대, 소부장 국산화 촉진을 위한 추가적 지원체계 마련이 필수적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