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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I홀딩스, 태양광 공급망 재편 수혜 기대
송고일 : 2026-03-20
서울특별시 중구 소재 OCI 빌딩 / OCI 홀딩스 제공
[투데이에너지 김원빈 기자] OCI홀딩스가 글로벌 태양광 공급망 재편 흐름 속에서 기업 가치 재평가 기대가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미래에셋증권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OCI홀딩스의 목표주가를 기존 18만2000원에서 27만원으로 상향 조정하며 태양광 섹터 내 ‘Top Pick’을 유지했다.
미래에셋증권은 목표주가 상향 배경으로 에너지 안보 강화에 따른 재생에너지 수요 확대, 폴리실리콘 가격 상승 가능성, 태양광 발전 사업 확대 등 사업 구조 변화를 꼽았다.
보고서는 최근 국제 정세 변화로 화석연료 공급망 취약성이 드러나면서 각국의 에너지 정책이 효율성 중심에서 자급력과 안정성 중심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태양광을 비롯한 재생에너지의 전략적 가치도 높아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미국을 중심으로 중국 태양광 공급망 의존도를 낮추려는 움직임이 강화되면서 비중국 폴리실리콘 수요 증가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향후 미국의 무역 규제 조치인 Section 232 결과에 따라 폴리실리콘 가격 상승 가능성도 제기됐다.
OCI홀딩스의 사업 구조 변화도 긍정적인 요인으로 평가됐다. 회사는 최근 웨이퍼 사업 진출을 추진하며 태양광 밸류체인 확대에 나서고 있으며, 이를 통해 폴리실리콘 자체 소비 기반을 확보할 것으로 전망됐다.
또한 OCI Energy가 보유한 약 7GW 규모의 태양광 및 에너지저장장치(ESS) 발전 프로젝트 파이프라인 역시 향후 기업 가치 상승 요인으로 분석됐다.
미래에셋증권은 “OCI홀딩스가 단순 폴리실리콘 생산 기업에서 태양광 소재와 발전 사업을 아우르는 복합 에너지 기업으로 진화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 용어설명
웨이퍼 산업=폴리실리콘을 얇은 원판 형태로 가공해 태양전지 셀 제작에 사용하는 태양광 핵심 중간 소재 산업.
Section 232=미국이 국가 안보를 이유로 특정 수입품에 관세나 수입 제한을 부과할 수 있도록 한 무역 규정. 태양광 공급망 규제 논의에서도 언급된다.
폴리실리콘=태양광 패널과 반도체의 핵심 원료로 사용되는 고순도 실리콘 소재로, 태양전지 웨이퍼의 기초 재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