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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 스페셜티 화학기업 대전환... 사업재편 계획서 최종안 제출
송고일 : 2026-03-22
롯데케미칼이 '제50기 정기 주주총회'를 진행하고 있다./롯데케미칼 제공
[투데이에너지 신영균 기자] 롯데케미칼이 재무 건전성 강화 등을 통해 수익성과 성장성을 겸비한 고기능성 스페셜티 화학기업으로 대전환을 가속화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이를 위해 정부에 '여수 1호 프로젝트' 사업재편 계획서 최종안을 제출했다.
롯데케미칼은 20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 31층 오디토리엄에서 '제50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제50기 재무제표 승인, 정관 변경, 이사 선임, 감사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상정된 모든 안건이 모두 원안대로 승인됐다. 재무제표 승인에 포함된 보통주 1주당 500원을 현금 배당하는 안건도 통과됐다.
정관 변경 안건에서는 사외이사 명칭 변경, 감사위원 분리 선출 인원 변경, 집중 투표제 배제 금지 등 상법 개정에 따른 거버넌스 및 주주 권익 강화를 위한 조항을 정비했다. 사내이사로는 이영준 롯데케미칼 대표이사 겸 화학군 총괄대표 사장과 성낙선 재무혁신본부장을 재선임하고 주우현 첨단소재사업 대표이사를 신규 선임했다.
사외이사로는 손병혁 이사와 오윤 이사를 재선임했다. 또한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로 최원경 성현회계법인 파트너 회계사를 신규 선임했고 오윤 이사를 감사위원으로 재선임했다. 이사 보수한도는 전년 대비 10억원 감소한 100억원으로 책정됐다.
이영준 롯데케미칼 대표이사는 "본원적 경쟁력 확보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핵심 전략에 집중하겠다"며 “운영 시너지 극대화, R&D 역량 강화, 재무 건전성 강화를 통해 수익성 및 성장성을 겸비한 고기능성 스페셜티 화학기업으로 대전환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롯데케미칼은 정부에 '여수 1호 프로젝트' 사업재편 계획서 최종안을 제출했다. 사업재편 계획서에 따르면 업스트림 부문에서 롯데케미칼 여수공장 NCC를 분할해 한화솔루션·DL케미칼 합작회사인 여천NCC와 통합하고 이를 기반으로 신설법인을 설립한다는 계획이다.
다운스트림 부문에서는 DL케미칼의 PE, 한화솔루션 여수 PE 및 석유수지, 롯데케미칼 기초소재 여수 사업 부문 등 주주사의 경쟁력 있는 주력 사업을 신설법인에 통합하고 NCC 설비와 범용 석유화학 제품 설비 일부를 합리적으로 조정한다는 방침이다.
산업통상부는 사업재편이 승인되면 세제지원, 상법 특례 등 '기업 활력 제고를 위한 특별법'의 기존 인센티브에 더해 '대산 1호 프로젝트'와 마찬가지로 부처 간 협의를 거쳐 금융·세제·R&D·원가절감·규제완화 등을 포함한 맞춤형 기업 지원 패키지를 마련해 '여수 1호 프로젝트'의 사업재편 이행을 적극 뒷받침한다는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