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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방치된 LPG용기 수거 사업 실시
송고일 : 2026-01-28
군산시는 방치된 LPG용기 수거사업을 실시한다. 사진은 해당기사와 무관
[가스신문 = 김재형 기자] 도시가스 연료전환과 소형LPG저장탱크 보급, LPG배관망 확대 등으로 기존 프로판용기 사용이 급격히 감소하면서 농어촌과 도서지역을 중심으로 방치된 LPG용기가 새로운 안전 사각지대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군산시는 방치된 노후 LPG용기로 인한 사고 위험을 줄이기 위해 ‘LPG용기 수거 사업’을 진행한다.
군산시는 올해 편성된 LPG용기 안전 보조금 9000만원 가운데 3000만원을 방치된 노후 용기 수거사업에 투입한다. 소비자 소유의 사용하지 않는 LPG용기를 가져오면 개당 3만원을 지급하며, LPG판매사업자는 이 가운데 1만5000원을 고물값 형태로 소비자에게 지급한다.
방치된 LPG용기 문제는 본지 보도를 비롯해 과거 국정감사에서도 지적되며 지속적으로 안전 우려가 제기돼 왔다. LPG용기가 오랜 기간 야외나 빈집 등에 방치될 경우 부식과 노후화가 진행돼 안전성이 크게 저하된다. 용기 표면이 녹슬거나 밸브와 연결 부위가 손상되면 미세한 가스 누출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화재나 폭발 사고로 이어질 위험도 커진다. 또한 사용하지 않는 용기를 임의로 절단해 불판이나 난로 등으로 활용하려다 폭발이나 화재로 이어진 사례도 발생한 바 있다.
LPG배관망 공급지역의 경우 대부분 가구가 1~3개의 잔가스 용기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체계적인 회수와 관리에 공백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도서지역은 가스 공급이 불안정한 특성으로 인해 가구당 평균 7~10개의 용기를 보유하고 있어 관리 부담이 더욱 큰 상황이다.
여기에 농어촌 지역 인구 감소로 폐가가 늘어나면서 방치된 LPG용기 문제가 더욱 심화되고 있다. 폐가는 청소년 우범지대로 악용되거나 각종 안전사고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아 지역사회 전반의 불안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따라서 군산시와 같은 방치된 LPG용기 수거 사업은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향후 지속적인 관리 체계를 마련해 나가는데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출처 : 가스신문(https://www.gas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