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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부유식 해상풍력, 핵심 수출산업 성장 기대
송고일 : 2026-02-02[에너지신문] 최근 기후에너지환경부와 에너지기술평가원이 개최한 ‘부유식 해상풍력 기술 및 개발전략 세미나’에서 발표된 부유식 해상풍력 육성 전략은 단순한 신재생에너지 확대를 넘어 우리 경제의 새로운 먹거리로서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에기평이 추진하는 계획입지 방식의 대규모 실증 테스트베드 지정이다.
과거 조선업이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과 첫 발주를 발판 삼아 LNG 운반선이라는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했듯, 부유식 해상풍력 역시 트랙레코드 확보가 급선무다.
정부가 입지를 직접 관리하고 실증 기회를 제공하는 것은 기업들이 불확실성을 딛고 기술력을 축적할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마중물이 될 것이다.
산업의 지속 가능성을 위해서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조화로운 생태계 구축이 필수적이다. 국내산 부유체와 케이블 등 핵심 부품이 우대가격을 적용받을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며, 대기업 주도의 실증 체계 안에서 중소기업이 단계적으로 기술력을 높여 글로벌 공급망에 진입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 뒷받침돼야 한다.
부유식 해상풍력에 대한 관심이 점차 높아지는 상황에서 기후에너지부가 올해 신규 연구개발과제 공모를 통해 기술 개발에 속도를 내기로 한 만큼, 현장의 목소리가 정책에 적극 반영돼야 한다.
정부의 과감한 발주와 운영 경험 확보만이 우리 기술을 세계 시장의 표준으로 만들 수 있는 유일한 길이다.
세미나에서 논의된 전략들이 구호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산업 동력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 부유식 해상풍력이 대한민국 에너지 안보를 지키고 핵심 수출 산업으로 우뚝 설 날이 머지않았다.
출처 : 에너지신문(https://www.energy-news.co.kr/)
